국민의힘, 오늘 ‘당원 80%·민심 20%’ 전대 룰 의결

민서영 기자 2024. 6. 19. 07: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지난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9일 차기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경선 규칙을 당원 80%, 민심 20% 반영으로 확정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상임전국위원회(상전위)와 오후 2시 전국위원회를 잇달아 연다. 상전위는 이날 당헌 개정 작성의 건과 당규 개정을 안건으로 올려 ARS 투표를 거친다. 이후 전국위에서 당대표·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선출 시 당원선거인단 80%, 일반 여론조사 20% 결과를 반영하도록 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한다.

앞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 달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를 합산해 차기 대표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만들어진 ‘당원투표 100%’ 규정을 1년여 만에 고쳐 여론조사를 20%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 여론조사의 ‘역선택’ 방지 조항은 유지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4~25일 이틀 간 전당대회 후보자를 접수한다. 전당대회는 다음달 23일 열리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5일 뒤인 28일 결선을 치른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