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약점” 맨유 출신 센츄리 클럽맨 ‘혹평’

김세훈 기자 2024. 6. 1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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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9일 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 골키퍼를 앞에 놓고 슛을 때리고 있다. AP



“호날두가 포르투갈의 약점이다.”

유로 96에서 활약한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윙어이자 체코 대표로 118경기에 출전한 카렐 포보르스키가 체코 매체 CTK에 한 말이다.

포보르스키는 18일 “나는 오랫동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포르투갈 대표팀의 약점 중 하나가 된다고 말해왔다”며 “팬들은 그를 열광적으로 응원하겠지만 나이가 많은 그는 젊은 팀 동료들만큼 압박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가 엄청난 자신감을 앞세워 이룬 성과는 인정하나 나이를 막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다섯 차례 발롱도르 수상자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2023~20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서 알나스르 소속으로 50골을 기록했지만, 유로 2024에서 맞붙는 상대들은 더 강력하다.

호날두에게 이번 유로 2024는 11번째 메이저대회다. 호날두는 2021 카타르월드컵에서 산토스 감독에 의해 벤치로 밀린 적이 있다. 골닷컴은 “그의 득점 능력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한 달 동안 빡빡한 일정 속에서 여전히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일지는 두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은 이날 열린 2024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호날두는 풀타임 출전했으나 골은 넣지 못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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