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주 챔피언스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홍진주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홍진주는 18일 대구 군위군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5천773야드)에서 열린 KLPGA 2024 SBS골프 챔피언스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2차전(총상금 7천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홍진주는 2위 노양숙(7언더파 137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끝난 이지스카이 CC 1차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홍진주는 우승 상금 1050만원을 차지해 시즌 상금을 3290만원으로 늘려 상금랭킹 선두를 달렸다. 2위인 최혜정(40)과의 격차는 약 910만 원이다.

홍진주는 "허리 부상이 있어서 출전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참고 버텼다"며 "목표는 변함 없이 시즌 3승이며 장기적으로는 5년 연속 상금왕에 올라 챔피언스투어 최장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노양숙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2위를 올랐으며 오미현과 김서윤, 문지영2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KLPGA 챔피언스 클래식 2024 1,2차전’에서 연속 우승한 최혜정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홍희선, 유재희, 김혜정2와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SBS골프가 주최하고 KLPGT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6월 26일(수) 오후 6시 5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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