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등 ‘마스크맨’ 축구스타 11명, 음바페는 뭘 쓸까
킬리안 음바페가 지난 17일 오스트리아전에서 코가 부러진 뒤 유로 2024 대회 내내 얼굴 마스크를 착용한다.
프랑스축구대표팀 공격수 음바페는 경기 후 소셜 미디어에 어떤 유형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지 묻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BBC는 마스크를 착용한 축구 선수들의 상징적인 이미지들을 소개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크로아티아 수비수 요스코 그바르디올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마스크를 쓰고 출전했다. 그는 2022년 RB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SC 프라이부르크전에서 팀 동료와 충돌해 코가 부러졌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전에서 얼굴을 다쳤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마스크를 썼다.
나폴리 스트라이커 빅터 오시멘은 2021년 세리에A경기 도중 눈 부위를 다쳤고 이후 마스크를 착용했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은 2016년 토트넘 소속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FA컵 경기에서 코가 부러졌다.
디에고 코스타는 2016년 첼시 시절 얼굴 마스크를 착용했다. 그는 당시 AC 밀란에 있는 팀 동료와 훈련 도중 충돌해 얼굴을 다쳤다.
은퇴한 스페인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2015년 프리미어리그 QPR전에서 결승골을 넣었고 당시 마스크를 썼다. 그는 이전 경기에서 코가 부러졌다.
2015년 폴란드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에서 코와 턱이 골절됐다.
2013년 첼시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는 유로파리그에서 코가 부러진 뒤 마스크를 썼다.
현재 이탈리아 AS 로마 감독인 다니엘레 데 로시는 2009년 인터 밀란전에서 광대뼈 이중 골절을 당했다.
잉글랜드 첼시 주장 존 테리는 2007년 발렌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에 앞선 훈련에서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 그는앞선 프리미어리그 풀럼전에서 클린트 뎀프시와 충돌해 다쳤다.
마스크 쓴 축구 선수 원조?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폴 개스코인은 1993년 월드컵 예선 폴란드전에서 부러진 광대뼈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썼다. 그는 앞선 네덜란드전에서 네덜란드 주장 얀 우터르스 팔꿈치에 얼굴을 맞았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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