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사령탑 후보 12명 평가 마쳤다…가까운 시일 내에 협상 대상자 선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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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서울 모처에서 전력강화위는 5시간가량 회의를 진행했다.
전력강화위는 이날 나온 결과를 토대로 차기 회의에서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력강화위는 최종예선이 9월부터 시작되는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차기 회의를 진행한 후 빠르게 새 사령탑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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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한국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 선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일 회의를 통해 추려진 후보군 12명에 대한 평가 과정을 마치면서 최종 후보를 추리는 단계에 돌입했다. 전력강화위는 최종 후보가 나오면 이후 본격적으로 협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18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서울 모처에서 전력강화위는 5시간가량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사령탑 후보군의 개별 경력소개 및 경기 영상을 관람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력강화위원들의 개별적 평가 의견을 수렴한 후 협상 대상자를 추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력강화위는 이날 나온 결과를 토대로 차기 회의에서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력강화위가 추린 후보군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1순위로 고려했던 제시 마시(미국) 감독은 캐나다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2순위였던 헤수스 카사스(스페인) 감독은 이라크 축구대표팀에 잔류했다. 이에 전력강화위는 후보군을 다시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는 전력강화위가 외국인 감독 선임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뿐이다.
축구협회는 지난 2월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 미흡, 전술 부재 등의 이유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을 경질한 후 새 사령탑을 찾고 있지만, 계속해서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5월 안에 선임 작업을 마치겠다고 했던 전력강화위는 접촉했던 감독들과 협상이 잇따라 결렬되면서 영입에 실패했다.
결국 지난 3월에 이어 이달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도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했다. 다행히도 한국 축구대표팀은 싱가포르(7-0 승)와 중국(1-0 승)을 연파하고 C조 1위(5승1무·승점 16)로 최종예선을 통과했다. 특히 톱시드를 확보하는 데 성공하며 최종예선에서 일본과 이란을 피하게 됐다.
전력강화위는 최종예선이 9월부터 시작되는 만큼, 가까운 시일 내에 차기 회의를 진행한 후 빠르게 새 사령탑을 선임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협상 대상자 선정 후 협상 완료 시까진 원활한 협상과 계약을 위해 향후 일정 및 진행 내용을 전면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다. 따라서 축구협회의 최종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는 정보를 구체적으로 알 수 없을 전망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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