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님, 저 좀 써주세요’...잔류 결심했다→‘장기 계약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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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드 디알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할 전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디알로는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 잔류할 것이며 텐 하흐 감독의 계획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의 계약 기간은 1년 밖에 남지 않았으며, 1년 연장 옵션이 존재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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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아마드 디알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잔류할 전망이다.
2002년생, 코트디부아르 국적의 공격수 디알로는 맨유가 기대하는 유망주다. 이탈리아 아탈란타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우디네세와의 데뷔전에서부터 6분 만에 데뷔골을 기록하며 축구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비록 우디네세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으나 뛰어난 잠재력을 인정받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2020-21시즌을 앞둔 맨유는 프로 5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에게 무려 2,500만 유로(약 371억 원)을 투자하며 미래를 그렸다.
어린 나이인 만큼 U-23 팀과 1군을 오가며 활약했다. 그리고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전을 통해 맨유 데뷔전을 가졌고 이후에도 간헐적으로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프리미어리그(PL)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8경기 1골 1도움.
그러나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이후 좀처럼 입지를 넓히지 못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2022-23시즌엔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났고 성공적인 임대 생활 후 복귀한 올 시즌에도 안토니의 백업 역할에 그치며 많은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12경기 2골 1도움.
텐 하흐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남기지 못한 상황. 그럼에도 맨유와의 동행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디알로는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 잔류할 것이며 텐 하흐 감독의 계획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의 계약 기간은 1년 밖에 남지 않았으며, 1년 연장 옵션이 존재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디알로는 2024-25시즌에 완전히 새로운 계약을 맺을 전망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후반기에 그가 보여준 활약은 구단 수뇌부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그 역시 맨유와의 새로운 장기 계약을 위해 잔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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