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사내 ♥, 만날 때보다 헤어진 後 더 말 많아" 경험담?[연애의참견]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사내 연애에 대한 생각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에서는 소문이 두려워 사내 연애를 했던 전 남친과 쇼윈도 커플을 택한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주우재는 "단순하게 '헤어진 지 좀 됐어' 이러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고개를 갸우뚱 했고, 곽정은은 "헤어져도 뭐라고 하나 보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한혜진은 "헤어지면 더 많이 뭐라고 하지. 만나고 있을 때에는 사람들이 입을 조심하잖아. 그런데 헤어지면 아무 말이나 막 하거든"이라고 설명했고, 김숙은 "말이 많아져"라고 동감했다.
이어 서장훈은 "고민녀의 쇼윈도 커플 제안, 과연 잘한 것일까?"라고 물었고, 한혜진은 "그게 지금 자기한테 이득이라 생각했겠지"라면서 "남자친구를 위해? 아니. 자기를 위한 구설 타파 묘수라고 생각했을 거다"라고 답했다.
주우재는 "자기 입으로 말했잖아. '두 달 후면 나 본사로 옮기잖아'. 고민녀는 사내 평판을 위해 쇼윈도 커플을 택한 듯하다"라고 견해를 밝혔고, 서장훈은 고개를 끄덕였다.
김숙은 "말이 많이 돌긴 하지. 회사 안에서 얼마나 입방아에 오르냐. '소문 다 났어. 사귄다고', '사귀었다가 또 헤어졌대!' 등등 소문이 무성해지잖아. 그게 싫은 거야. 그러니까 그냥 '사귀는 거로 가' 이렇게 된 게 아닐까?"라고 고민녀의 마음을 헤아렸다.
곽정은은 "회사 생활은 타인의 이목을 신경 쓸 수밖에 없다. 게다가 본사 이동을 앞둔 상황이라 긴장이 될 수는 있는데 위기를 느껴 충동적인 선택을 한 것 같다. 하루만 더 고민을 했더라면... 저런 선택을 안 하지 않았을까?"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주우재는 "문제는 남자분이 자꾸 오버를 떨어. 회사 사람들에게 잊히려면 튀지 말아야 한다. 지금 동료 앞에서 세상 스윗한 척 과도한 커플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 결국에는 존재감만 커질 거다..."라고 참견했다.
한편,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은 현실감 제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지긋지긋한 연애 스토리를 누구보다 독하게, 단호하게 진단해 주는 로맨스 파괴 토크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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