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MOM] 팀 동료가 "끔찍하다" 고백..."정말 상대하기 싫은 선수"→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여전

장하준 기자 2024. 6. 19. 0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클래스는 영원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D조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캉테는 오스트리아전에 프랑스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결국 프랑스가 오스트리아전을 무실점으로 마칠 수 있도록 이바지한 캉테는 경기 후 공식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오스트리아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캉테 ⓒ메트로
▲ 은골로 캉테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클래스는 영원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축구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D조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전반 38분에 나온 오스트리아 수비수 막시밀리안 뵈버의 자책골은 그대로 결승 골이 됐다.

승점 3점을 차지하긴 했지만, 프랑스 입장에선 아쉬운 경기력이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높았음에도,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게다가 프랑스의 에이스인 킬리안 음바페는 경기 도중 코뼈 골절 부상을 당하며 경기를 일찍 마무리했다.

▲ 첼시 시절의 캉테

이처럼 전체적으로 오스트리아전을 아쉽게 마무리한 프랑스였지만, 확실한 성과는 있었다. 바로 은골로 캉테의 존재감이었다. 캉테는 오스트리아전에 프랑스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두 번의 기회를 창출했으며, 태클 성공률은 67%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5번의 경합 성공이 있었으며, 2번의 가로채기도 기록했다.

결국 프랑스가 오스트리아전을 무실점으로 마칠 수 있도록 이바지한 캉테는 경기 후 공식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말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캉테는 과거 레스터 시티와 첼시를 거치며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왕성한 활동량과 준수한 수비력은 당시 최고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장기 부상에 빠지며 경기력이 저하됐고,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에 입단했다. 자연스레 축구 팬들은 캉테를 한물간 선수로 평가했다.

그런데 데샹 감독은 유로 2024를 앞두고 명단에 캉테를 포함했다. 약 2년 만의 대표팀 복귀였다. 일부 프랑스 팬들은 데샹 감독의 선택에 대해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캉테는 예전만큼의 활약을 보이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을 받았다.

하지만 캉테는 오스트리아전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클래스를 인정했다. 사실 대회 직전, 캉테의 활약은 어느 정도 예고됐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프랑스의 공격수인 마르쿠스 튀랑은 대회를 앞두고 캉테를 극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튀랑은 “캉테는 훈련에서 상대하기 싫은 선수다. 정말 끔찍하다. 그는 정말 대단하며 왜 자신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인지를 보여줬다. 캉테와 함께해서 정말 행복하다”라고 고백했던 바가 있다.

▲ 캉테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