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나X장민호X영탁 싸움, 임영웅 한 마디에 '정리 完'"[소금쟁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미스터트롯' 동기 임영웅, 영탁, 장민호와의 술자리 일화를 공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이하 '소금쟁이')에서 소금쟁이 14호는 "저는 요즘 몸이 10개라도 부족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소금쟁이 14호는 이어 "제가 여기저기 다니며 받는 월 평균 수입이 약 250만 원이다"라며 "갖고 있던 주식이 오르면 기분도 하늘 끝까지 올라가서 계산을 안 하고는 못 배기겠다. 분명 머리로는 '계산하지 말아야지'하는데 몸은 이미 계산중이다. 그래서 한 달에 150만 원 이상이 음식값 계산 비용으로 나간다"고 토로했다.
소금쟁이 14호의 계산 중독에 이찬원은 "저 동네에도 이찬원이 있네"라면서 "저는 중증을 넘어선 초중증 계산병이라서 무조건 제가 계산을 해야 한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양세찬은 "나이 많은 분이 있어도 계산을 해?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연장자가 계산을 하는데"라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이찬원은 "제가 계산한다. 무조건 제가 계산한다"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그러면서 이찬원은 "이런 적이 있었다. 장민호 씨랑 영탁 씨랑 임영웅 씨랑 저랑 네 명이서 술을 한 잔 했다"고 운을 뗐고, 양세형은 "그러면 연장자인 장민호 씨가 내야지"라고 했다.
이찬원은 이어 "술을 다 마시고 계산을 해야 돼서 각자 지갑을 꺼냈는데 임영웅 씨가 갑자기 딱 조용히 '제가 내겠다' 하니까 '그래 우리가 뭐라고...'. 우리는 나름대로 서로 계산하겠다고 싸웠거든. '아 형 내가 낼 거야', '아 내가 낼게' 막 하는데 임영웅 씨가 나즈막히 '제가 내겠다' 하니까 다 그냥 '알겠다'고 했다"고 "라고 당시를 떠올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KBS2 예능 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연예계 소문난 '짠테크' 고수 이찬원,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와 경제 전문가 김경필이 소비생활 솔루션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소비로그를 살펴본 후 스마트한 소비 노하우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 국민 부자 메이커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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