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새벽 평양 도착…김정은 직접 공항 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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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19일) 새벽 북한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북러간 협력 수준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성우 기자,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났죠?
[기자]
로이터 통신은 오늘 새벽 2시47분경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평양 공항에 나와 푸틴 대통령을 영접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새벽 평양에 도착하면서 하루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하게 됐는데 지난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의 방북입니다.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는 것은 지난 2019년과 지난해, 러시아에서 만난 뒤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앵커]
오늘 정상회담이 열리는데, 구체적인 의제에 대해 알려진 게 있습니까?
[기자]
오후 열릴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러 관계를 격상하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군사, 경제,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수준을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 외 민감한 사안들을 논의하는 이른바 비공식 대화도 나눌 계획인데요.
비공식 회담에 국방, 재무, 안보 담당이 배석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해 한반도의 지정학적 대응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가 예상됩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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