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소매판매 0.1%↑…시장 기대 밑돌아

우형준 기자 2024. 6. 1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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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 증가세가 예상치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개 발언에 나선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은 금리인하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형준 기자, 미국 소비의 바로미터인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요?

[기자]

미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4월보다 0.1% 증가한 7천31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0.2% 증가를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를 밑돌았고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3% 상승했습니다.

반면 5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9% 늘면서 예상치 0.3%를 넘어 10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앵커]

연은 총재들 발언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조짐을 반기면서도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이어갔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인하는 데이터에 따라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점이나 연내 횟수에 대한 언급은 피했습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물가가 2% 목표치로 돌아가는지를 말하기에 너무 이르다며 통화정책에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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