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도 K5 택시 출시로 내수 판매 회복 노린다

장동규 기자 2024. 6. 1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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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K5 택시를 재출시한다.

19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아 K5 LPG 택시는 이달 말쯤 재출시한다.

쏘나타 택시 재출시 이후 5월 한달 판매량(5820대)이 3개월 판매량과 비슷하다.

K5택시는 현재 판매되는 K5 2.0LPI 모델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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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정류장에서 택시를 기다리는 시민들 /사진=뉴시스
기아가 K5 택시를 재출시한다. 판매 감소세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택시 시장은 연간 약 4만대 규모의 고정 수요가 있는 시장이다. 현대자동차도 쏘나타 택시 재출시 후 판매량이 증가했다.

19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기아 K5 LPG 택시는 이달 말쯤 재출시한다. K5택시는 2021년 단종 됐다. 택시업계에서는 전기차와 대형차보다 저렴한 중형 LPG 세단 생산을 현대차와 기아에 요구해왔다. 이에 현대차는 중국에서 생산한 쏘나타 LPG 택시 모델을 지난 4월에 재출시했다. 쏘나타는 택시 출시 이후 내수 판매가 증가했다. 지난 1월~3월 쏘나타 판매량은 5997대를 판매를 기록했다.

쏘나타 택시 재출시 이후 5월 한달 판매량(5820대)이 3개월 판매량과 비슷하다. 올해(1월~5월) 쏘나타 총 판매량은 1만6512대로 전년대비 39.3% 증가했다. K5는 같은기간 1만5456대를 판매했다. 올해 처음으로 쏘나타가 총판매에서 K5를 앞서며 국내 중형차 세단 1위 자리를 탈환했다.

K5택시는 현재 판매되는 K5 2.0LPI 모델을 활용할 계획이다. 국내 기아 오토랜드화성에서 생산된다. 쏘나타 택시의 가격은 법인 및 개인(일반과세자) 택시 기준 2480만원이며 개인택시(간이과세자, 면세) 기준 2254만원부터 시작한다. K5 택시 가격도 쏘나타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택시업계 관계자는 "쏘나타에 이어 K5 택시 재출시는 환영한다"며 "중형 세단 라인이 더 출시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쏘나타 택시와 크기, 가격 등이 비슷한 K5 택시가 재출시하면 중형 세단 수요가 분산돼 쏘나타 매출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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