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이 뭐에요?' 다시 '괴물'이 된 류현진, 2개월째 피홈런 '제로', 시즌 피홈런 1개...최근 5경기 ERA 0.29 '언히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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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까지 KBP리그에서 뛴 7시즌 중 피홈런이 가장 적었던 해는 2006년과 2010년으로 각각 11개였다.
메이저리그에서 피홈런이 가장 적었던 해는 2015년으로 1개였다.
그랬던 류현진이 KBO리그 복귀 원년에 역대 최저 피홈런 기록을 세울 모양이다.
18일까지 14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이 허용한 홈런은 단 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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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서 피홈런이 가장 적었던 해는 2015년으로 1개였다. 하지만 그해 1경기에만 등판했다.
가장 많은 홈런을 내준 해는 2021년으로 24개였다.
그랬던 류현진이 KBO리그 복귀 원년에 역대 최저 피홈런 기록을 세울 모양이다.
18일까지 14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이 허용한 홈런은 단 1개다.
지난 4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선두타자 서호철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은 뒤 1사 후 권희동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박건우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면서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김성욱에게 볼카운트 1B-1S에서 던진 3구째 커터가 한가운데로 높게 몰리는 바람에 통타당했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역전 3점 홈런이었다.
이후 류현진은 1개의 홈런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9경기 연속 무피홈런 행진이다.
현재 KBO 리그 투수 톱20 중 피홈런 부문 1위다.
평균자책점(ERA) 부문은 더욱 놀랍다. 시즌 ERA는 3.38이지만, 최근 5경기 ERA는 0.29에 불과하다. 31이닝 동안 자책점이 1이다. 최근 3경기 자책점은 '제로'다. 18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는 올 시즌 가장 많은 8이닝을 던지며 5피안타 무실점(0자책)의 완벽 투구를 선보였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 소식을 반기면서도 "한화가 갑자기 너무 세졌다. 메이저리그 가지 왜"라고 경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초반 부진했던 류현진이 마침내 '언히터블' 투수가 되고 있다. 이승엽 감독의 말이 현실이 되는 모양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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