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나스닥 연이틀 동반 사상 최고…엔비디아 시총 1위[뉴욕마감]

신기림 기자 2024. 6. 19.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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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소매판매 부진에도 엔비디아의 급등세로 연일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S&P500과 나스닥은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최고치 경신에 힘입어 연이틀 동반 사상 최고 행진을 계속했지만 다우 지수는 예상보다 부진한 소매판매로 소폭 상승하는 데에 그쳤다.

나스닥은 많은 칩 주식의 상승이 알파벳 , 아마존, 메타 플랫폼의 손실을 상쇄하면서 7번째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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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소매판매 부진에도 엔비디아의 급등세로 연일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엔비디아 랠리에 반도체 지수 사상 최고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6.76포인트(0.15%) 상승한 3만8834.86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3.80포인트(0.25%) 오른 5,487.03, 나스닥 종합지수는 5.21포인트(0.03%) 상승한 1만7862.2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최고치 경신에 힘입어 연이틀 동반 사상 최고 행진을 계속했지만 다우 지수는 예상보다 부진한 소매판매로 소폭 상승하는 데에 그쳤다.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가총액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에 등극하며 3조 2200억 달러의 시가총액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다른 칩 주식도 최근 랠리를 이어가며 필라델피아 SE 반도체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퀄컴, Arm 홀딩스, 마이크론은 2.1%에서 8.7%까지 상승했으며, 마이크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컨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재무 고문인 타이 드레이퍼는 로이터에 "온통 인공지능(AI)"이라고 말했다.

나스닥은 많은 칩 주식의 상승이 알파벳 , 아마존, 메타 플랫폼의 손실을 상쇄하면서 7번째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매판매 예상 하회에도 "점진적 금리인하"

5월 소매 판매는 0.1% 증가하여 로이터 전망치(+0.3%)를 하회했다. 5월 산업 생산과 제조업 생산은 호조를 보였다.

부진한 소매판매로 시장은 올해 두 차례의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소폭 늘렸다. 최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은 단 한 차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금리가 점진적으로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고, 리치먼드 연은의 토마스 바킨 총재는 금리 인하를 지지하기 전에 몇 달간의 경제지표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S&P 500의 11개 업종 중 금융과 기술이 각각 0.64%, 0.61%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통신 서비스와 재량소비재는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올해 여러 차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AI 관련 기업에 대한 기대감, 기타 기술 기업의 실적 호조로 최근 몇 달 동안 증시가 강세를 보였으며, 일부 비중 높은 종목에 상승이 집중되었다.

씨티그룹은 S&P 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5,100포인트에서 5,6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뉴욕증시는 19일 연휴로 휴장한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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