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업자금 조달 감소… 회사채, 연중 최저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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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기업공개(IPO) 가뭄 등의 여파로 지난달 기업의 직접 금융 조달 실적이 전월보다 쪼그라든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전월보다 3조4649억원 감소한 21조1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월(23조9398억원)보다 12.4% 빠진 20조9687억원이다.
금융채는 은행채 발행이 줄면서 전월(18조2019억원)보다 2.0% 감소한 17조8312억원어치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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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기업공개(IPO) 가뭄 등의 여파로 지난달 기업의 직접 금융 조달 실적이 전월보다 쪼그라든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전월보다 3조4649억원 감소한 21조1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 발행 규모는 전월(7034억원)보다 70.2% 감소한 2096억원을 기록했다.이 중 IPO 규모는 795억원으로 전월(5580억원)보다 85.8% 줄었다. 기업공개 건수도 10건에서 4건으로 줄어든 데다 코스닥 시장 중심의 중소형 IPO만 있었기 때문이다. 유상증자는 같은 기간 10.5% 감소한 13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월(23조9398억원)보다 12.4% 빠진 20조9687억원이다. 일반회사채(2조1450억원)는 4월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들면서 올해 들어 가장 적게 발행됐다. 가장 많은 물량을 차지했던 차환 용도 발행은 82.6%에서 60.8% 줄었고, 시설은 8.0%에서 29.4%로 확대됐다.
신용등급으로는 AA등급 이상의 우량물 발행 비중은 58.5%에서 83.4%로 상승했으나, A등급 이하인 비우량물 발행 비중은 41.5%에서 16.5%로 하락했다. 만기별로는 1년 초과 5년 이하인 중기채 발행 비중(97.7%→84.4%)은 줄고 5년 초과의 장기채(2.3%→8.9%)와 1년 이하의 단기채(0.0%→6.8%) 비중이 늘었다.
금융채는 은행채 발행이 줄면서 전월(18조2019억원)보다 2.0% 감소한 17조8312억원어치 발행됐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같은 기간 29.7% 감소한 9925억원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60조831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0.5%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신규 발행이 만기도래금액보다 적어 4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순상환 기조가 유지됐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는 전월(105조6582억원)보다 7.7% 빠진 97조5508억원이다. 이 중 CP는 92억원 감소한 35조8955억원, 단기사채는 8조982억원 줄어든 51조6553억원이다. 지난달 말 기준 CP 잔액은 193조2698억원, 단기사채 잔액은 62조215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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