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 입고 싶지만"...여름에 내 다리, 왜 더 울퉁불퉁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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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9일은 전국에 때 아닌 불볕 더위가 찾아오겠다.
오늘의 건강 = 다리 혈관이 확장된 하지정맥류로 인해 치마나 반바지를 안입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더위로 정맥 혈관이 확장돼 다리에 머무는 혈액이 늘면서 주변 근육이나 피부를 압박하기 때문이다.
앉아 있을 때 다리 꼬는 자세를 삼가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예방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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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9일은 전국에 때 아닌 불볕 더위가 찾아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5도, 낮 최고기온은 28∼36도로 예보됐다. 서울 낮 최고 기온 35도, 대구 36도로 온열질환 방지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오늘의 건강 = 다리 혈관이 확장된 하지정맥류로 인해 치마나 반바지를 안입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판막 이상으로 다리에 피가 몰리면서 △부종(붓기) △경련 △통증 등이 나타나며, 성인 10명 중 2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혈관병이다.
특히 여름철 발병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더위로 정맥 혈관이 확장돼 다리에 머무는 혈액이 늘면서 주변 근육이나 피부를 압박하기 때문이다. 종아리 부위가 울퉁불퉁해지면서 붓는 증상이 나타나 반바지나 치마 입기 꺼려지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방치할 시 △피부 색소침착 △피부염 △혈관염 △출혈 등을 유발하며 심한 경우 피부궤양까지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권장된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선 무릎 부위까지 꽉 조이는 옷과 신발은 피하고 발목 움직임이 편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을 피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자세를 바꾸거나 스트레칭을 자주 해줘야 한다. 앉아 있을 때 다리 꼬는 자세를 삼가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예방에 좋다.
하지정맥류는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진다. 발병 초기 적당한 운동과 휴식, 압박스타킹 착용 등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증상이 심할 경우 혈액 역류로 기능을 상실한 정맥 혈관을 제거하는 것이 도움 된다. 혈관 상태에 따라 △국소혈관절제술 △레이저수술 △혈관경화요법 등 방법을 시행할 수 있다.
전흥만 고려대 안암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대부분의 하지정맥류는 처음에는 수술적 치료보다는 생활 습관의 변화로 증상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증상이 나타날 시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압박, 운동, 약물, 수술 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복합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종언 기자 (eon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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