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심했더니 이자 164만원 아꼈네”…잠 못자던 21만명 부담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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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출범한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온라인 대환서비스) 이용 국민이 21만명을 돌파했다.
정부는 온라인 대환서비스 적용 대출을 확대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이자 절감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18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기준 총 21만4000명이 온라인 대환서비스를 활용해 총 10조9000억원 규모 대출을 갈아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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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이자 연간 273만원 절감
18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기준 총 21만4000명이 온라인 대환서비스를 활용해 총 10조9000억원 규모 대출을 갈아탔다고 밝혔다. 온라인 대환서비스 이용자들은 낮은 금리 대출로 환승하면서 대출금리가 평균 1.5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이자 절감액은 연 16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대출 규모가 큰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대출 갈아타기 이용자들의 이자 절감 효과가 컸다. 주담대 갈아타기를 활용한 차주들은 1인당 연간 273만원 이자를 아꼈고, 전세대출 갈아타기 차주들은 1인당 연이자 부담이 238만원 줄었다.
금융위는 수요자인 국민 의견을 청취해 서비스 대상 대출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은행권도 적극 협조에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은 오는 9월까지 기존 KB부동산시세에 포함되지 않던 50세대 미만 ‘나홀로’ 아파트와 빌라에 대해서도 시세를 제공해 온라인 대환서비스가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온라인에 익숙치 않은 고령 고객을 위해 ‘찾아가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운영하는 한편 신한은행은 자체 앱 개선을 통해 차주에게 구체적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금융권 경쟁을 촉진하고, 이용자들이 이자부담을 절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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