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닝 포인트 맞을 정관장 정준원, “3점슛 성공률, 아무리 못해도 30% 이상은...”
손동환 2024. 6. 19. 06:00
“아무리 못해도, 3점슛 성공률 30%를 넘어야 한다”
정준원은 2021~2022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해당 시즌 39경기에서 평균 12분 23초 동안 3.6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20~2021 시즌에는 평균 19분 56초 동안 5.4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7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두 번째 FA(자유계약)를 맞았다. 첫 번째 FA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팀을 찾을 수 있었다.
정준원의 선택은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였다. KGC인삼공사와 정준원은 ‘계약 기간 3년’과 ‘2022~2023시즌 보수 총액 9천만 원(연봉 : 8천만 원, 인센티브 : 1천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정준원은 계약 당시 “DB에 남고 싶었다. DB를 떠난다는 결정도 어렵게 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가 나를 조금 더 인정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경기를 많이 뛰고 커리어 하이 찍은 걸 좋게 봐주셨다. 특히, 3년의 계약 기간이 크게 다가왔다”며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준원은 이적 첫 시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후 처음 경험한 성과였다. 그래서 2022~2023시즌은 정준원에게 특별한 시간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양희종이 2022~2023시즌 종료 후 은퇴했고, 오세근(현 서울 SK)과 문성곤(현 수원 KT)이 다른 팀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야전사령관이었던 변준형(현 국군체육부대)이 군에 입대했다. 팀 전력의 80% 이상이 이탈했다.
중심을 잡아줄 새로운 누군가가 필요했다. 정준원이 그 역할을 맡았다. 주장으로 2023~2024시즌을 보냈다. 해당 시즌 45경기 평균 12분 12초 동안 코트에 있었다.
정준원은 “주장을 처음 맡아봤다. 부담감도 컸고, 책임감도 컸다. 또, 주장을 하기 전에는 내 것만 챙기면 됐다. 그러나 주장을 한 후에는 팀을 생각해야 했다. 게다가 팀 성적이 부상 때문에 점점 떨어졌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더 컸다. (주장이)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며 주장으로서의 스트레스를 고백했다.
이어, “내가 부담감을 덜 수 있도록, 감독님께서 덜어주셨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종료 후 FA라, 감독님께서 내 퍼포먼스에 집중하도록 배려해주셨다. 또, 우리가 지난 시즌 1~2라운드에만 완전체 전력으로 임했다. 시즌 내내 완전체였다면, 플레이오프에 갔을 거다”며 2024~2025시즌과 2023~2024시즌의 차이를 기대했다.
정준원은 2021~2022시즌에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해당 시즌 39경기에서 평균 12분 23초 동안 3.6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20~2021 시즌에는 평균 19분 56초 동안 5.4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7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그리고 두 번째 FA(자유계약)를 맞았다. 첫 번째 FA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팀을 찾을 수 있었다.
정준원의 선택은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였다. KGC인삼공사와 정준원은 ‘계약 기간 3년’과 ‘2022~2023시즌 보수 총액 9천만 원(연봉 : 8천만 원, 인센티브 : 1천만 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정준원은 계약 당시 “DB에 남고 싶었다. DB를 떠난다는 결정도 어렵게 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가 나를 조금 더 인정해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경기를 많이 뛰고 커리어 하이 찍은 걸 좋게 봐주셨다. 특히, 3년의 계약 기간이 크게 다가왔다”며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준원은 이적 첫 시즌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 후 처음 경험한 성과였다. 그래서 2022~2023시즌은 정준원에게 특별한 시간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팀의 정신적 지주였던 양희종이 2022~2023시즌 종료 후 은퇴했고, 오세근(현 서울 SK)과 문성곤(현 수원 KT)이 다른 팀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야전사령관이었던 변준형(현 국군체육부대)이 군에 입대했다. 팀 전력의 80% 이상이 이탈했다.
중심을 잡아줄 새로운 누군가가 필요했다. 정준원이 그 역할을 맡았다. 주장으로 2023~2024시즌을 보냈다. 해당 시즌 45경기 평균 12분 12초 동안 코트에 있었다.
정준원은 “주장을 처음 맡아봤다. 부담감도 컸고, 책임감도 컸다. 또, 주장을 하기 전에는 내 것만 챙기면 됐다. 그러나 주장을 한 후에는 팀을 생각해야 했다. 게다가 팀 성적이 부상 때문에 점점 떨어졌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더 컸다. (주장이) 쉽지 않다는 걸 느꼈다”며 주장으로서의 스트레스를 고백했다.
이어, “내가 부담감을 덜 수 있도록, 감독님께서 덜어주셨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종료 후 FA라, 감독님께서 내 퍼포먼스에 집중하도록 배려해주셨다. 또, 우리가 지난 시즌 1~2라운드에만 완전체 전력으로 임했다. 시즌 내내 완전체였다면, 플레이오프에 갔을 거다”며 2024~2025시즌과 2023~2024시즌의 차이를 기대했다.
정관장의 전력은 분명 달라졌다. 내부 FA(자유계약)였던 박지훈(184cm, G)과 이종현(203cm, C)이 정관장과 재계약했고, 베테랑 자원인 송창용(191cm, F)과 이원대(182cm, G)가 각각 FA와 트레이드로 정관장에 가세했다. 그리고 변준형이 2024~2025시즌 중 군에서 돌아온다.
정준원 역시 “말씀드렸다시피, 선수 구성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도 하위권으로 평가받았지만, 2라운드까지 2위를 했다. (송)창용이형과 (이)원대 등 베테랑이 가세했고, (변)준형이와 (한)승희도 11월에 합류한다”며 달라질 전력을 생각했다.
그 후 “좋은 외국 선수가 오고, 우리가 출발을 잘한다면, 6강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우리가 엄청난 스타 플레이어를 많이 보유하지 않았지만, 이기적인 욕심을 내지 않는 팀이기 때문이다”며 2024~2025시즌 결과를 기대했다.
그리고 “빨리 뛰어다니고, 수비와 슛을 해야 한다. 그게 나의 장기다. 다만, 그것 이상으로 궂은일을 해야 한다. (양)희종이형이나 (문)성곤이가 했던 것들을, 내가 조금이라도 더 보여줘야 한다. 다부진 플레이를 해야 하고, 활력소 역할을 해내고 싶다”며 팀을 위해 해야 할 일을 덧붙였다.
계속해 “지난 시즌에는 3점슛을 너무 못 넣었다. 생각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 이번에는 지난 시즌의 일을 반복하지 않고 싶다. 그래서 3점슛 능력을 더 키우고 싶다. 찬스에서 꼬박꼬박 넣어야 한다. 아무리 못해도, 최소 30% 이상의 성공률을 기록해야 한다”며 ‘3점슛 성공률’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잘해야지’라고 생각했던 시즌에는 잘 못했던 것 같다. 오히려 조급했던 것 같다. 그저 꾸준하게 하려고 한다. 그리고 ‘하던 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잘했던 것 같다. 그렇게 한다면, 흥분하거나 조급하지 않을 것 같다. 그렇게 해야,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차분한 플레이를 강조했다. 베테랑으로서 해야 할 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정준원 역시 “말씀드렸다시피, 선수 구성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도 하위권으로 평가받았지만, 2라운드까지 2위를 했다. (송)창용이형과 (이)원대 등 베테랑이 가세했고, (변)준형이와 (한)승희도 11월에 합류한다”며 달라질 전력을 생각했다.
그 후 “좋은 외국 선수가 오고, 우리가 출발을 잘한다면, 6강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비록 우리가 엄청난 스타 플레이어를 많이 보유하지 않았지만, 이기적인 욕심을 내지 않는 팀이기 때문이다”며 2024~2025시즌 결과를 기대했다.
그리고 “빨리 뛰어다니고, 수비와 슛을 해야 한다. 그게 나의 장기다. 다만, 그것 이상으로 궂은일을 해야 한다. (양)희종이형이나 (문)성곤이가 했던 것들을, 내가 조금이라도 더 보여줘야 한다. 다부진 플레이를 해야 하고, 활력소 역할을 해내고 싶다”며 팀을 위해 해야 할 일을 덧붙였다.
계속해 “지난 시즌에는 3점슛을 너무 못 넣었다. 생각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 이번에는 지난 시즌의 일을 반복하지 않고 싶다. 그래서 3점슛 능력을 더 키우고 싶다. 찬스에서 꼬박꼬박 넣어야 한다. 아무리 못해도, 최소 30% 이상의 성공률을 기록해야 한다”며 ‘3점슛 성공률’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잘해야지’라고 생각했던 시즌에는 잘 못했던 것 같다. 오히려 조급했던 것 같다. 그저 꾸준하게 하려고 한다. 그리고 ‘하던 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잘했던 것 같다. 그렇게 한다면, 흥분하거나 조급하지 않을 것 같다. 그렇게 해야,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차분한 플레이를 강조했다. 베테랑으로서 해야 할 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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