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review] '호날두 오프사이드→골 취소→콘세이상 결승골'...포르투갈, 체코에 2-1역전승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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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포르투갈이 체코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F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포르투갈은 '1위' 튀르키에 골득실로 밀린 '2위'에 위치했다.

포르투갈은 3-5-2 전형을 꺼냈다. 레앙, 호날두, 멘데스, 비티냐, 브루노, 실바, 칸셀루, 디아스, 페페, 달롯, 코스타가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체코 역시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쉬크, 쿠츠타, 두데라, 프로보드, 수첵, 술크, 쿠팔, 크레이치, 흐라니치, 홀레시, 스타넥이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빅 찬스 미스’만 3번...포르투갈, 0-0 스코어로 전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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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8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레앙이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호날두가 머리에 맞췄으나 옆으로 빗나갔다.

포르투갈이 몰아쳤다. 전반 24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브루노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위로 떴다. 또한 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브루노가 문전으로 쇄도하는 레앙에게 스루 패스를 내줬으나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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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32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브루노가 침투하는 호날두에게 스루 패스를 내줬고 슈팅까지 이어졌으나 스타넥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또한 전반 45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호날두가 왼발 터닝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 역시도 스타넥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다. 이후 전반은 추가 득점 없이 0-0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콘세이상 결승골'...포르투갈, 체코에 2-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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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포문 역시 포르투갈이 열었다. 후반 2분,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달롯이 과감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렸으나 위로 떴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체코가 앞서나갔다. 후반 17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쿠팔이 아크 정면의 프로보드에게 패스했고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포르투갈은 레앙, 달롯을 빼고 조타, 이나시우를 투입했다.

가만히 당하고만 있을 포르투갈이 아니었다. 후반 24분, 박스 안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멘데스가 머리로 떨궈놨고 이것이 흐라니치 맞고 체코의 골문으로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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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기세를 이어 몰아쳤다. 후반 34분, 박스 바깥 지역에서 비티냐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스타넥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후 체코는 프로보드, 술크를 빼고 바락, 세브치를 넣었다.

포르투갈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3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호날두가 머리에 맞췄고 골대 맞고 흐른 공을 조타가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호날두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는 이유로 골은 취소됐다. 이후 포르투갈은 비티냐, 칸셀루, 멘데스를 빼고 콘세이상, 세메두, 네투를 넣었다.

교체 카드는 '대적중''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네투가 박스 안으로 낮은 크로스를 내줬고 수비 맞고 흐른 공을 콘세이상이 밀어넣으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이후 체코는 홀레스를 빼고 호리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경기는 추가 득점없이 2-1 포르투갈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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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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