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카리나보다 혜리? “실제로 보니 더 예뻐, 보호해 주고파” (살롱드립2)[어제TV]

장예솔 2024. 6. 19.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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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수사단'으로 뭉친 혜리와 김도훈이 현실 남매 케미를 뽐냈다.

6월 18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의 혜리, 김도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이용진, 존박, 이은지, 이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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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립2 캡처
살롱드립2 캡처
살롱드립2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미스터리 수사단'으로 뭉친 혜리와 김도훈이 현실 남매 케미를 뽐냈다.

6월 18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의 혜리, 김도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미스터리 수사단'은 이용진, 존박, 이은지, 이혜리, 김도훈, 카리나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이다.

이날 김도훈은 '미스터리 수사단' 섭외 비하인드가 독특하다며 "'지구마불 세계여행2' 미팅차 회의실을 찾았는데 카메라가 저를 찍고 있더라. 나중에 미팅 장면을 쓰려나 보다 했는데 어떤 남자분이 들어오셔서 '혹시 10분만 얘기 가능할까요?'라고 물었다"고 회상했다.

남자의 표정이 심각한 탓에 혼날까 봐 겁이 났다는 김도훈. 그러나 남자의 정체는 '데블스 플랜', '여고추리반' 등을 연출한 정종연 PD였고, 김도훈은 "알고 보니 카메라로 실시간 참관을 하고 계셨다. 이 프로그램과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시면서 섭외 요청을 주셨다"고 털어놨다.

김도훈은 미팅 당시 지드래곤 성대모사를 했다고. 장도연이 "이거 보고 다른 프로그램에서 또 섭외할 수 있다"고 부추기자 김도훈은 지드래곤뿐 아니라 김준수 모창까지 선보였다. 그러면서 "오늘 여기 와서 개인기하고 갈 줄 몰랐다"고 울먹거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도훈은 혜리의 첫인상에 대해 "실제로 보니까 더 예쁘고 생각보다 키가 커서 깜짝 놀랐다"고 칭찬하면서 "누나가 마냥 상냥하고 친절할 줄 알았는데 장난을 많이 친다. 누나가 촬영에 아쉬움이 있을 때 혼자 가져가면 되는데 자꾸 저한테 '넌 오늘 뭐 했는데'라고 비교하더라"고 폭로했다.

혜리는 "촬영 끝나고 인터뷰를 하는데 인터뷰를 너무 길게 하더라. 본인 활약을 다시 얘기하는 게 인터뷰인데 그 정도의 활약은 아니었다"며 예능 선배로서 따끔하게 지적했다. 김도훈은 주눅 들지 않고 "그런 누나가 있어서 편했다. 누나의 장난 덕분에 금방 친해졌다"며 미소를 지었다.

장도연은 "촬영 중 높은 곳에 올라갈 일이 있었는데 도훈 씨가 혜리 씨 손을 잡아준 반면 카리나 씨 손은 안 잡아줬다고 하더라"고 물었다. "제가 그랬냐"고 발뺌하던 김도훈은 "누나는 잘 다칠 것 같다. 흔히 말하는 '금잔디' 같은 스타일이다. 보호해 주고 싶은 누나상"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혜리는 "괜찮은데?"라면서도 입을 삐죽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늦둥이 남동생이 있다는 김도훈은 "어렸을 때부터 누나가 있고 싶었다. 그래서 혜리 누나를 만날 때마다 나한테 누나가 있으면 '이런 누나겠지?'라고 생각한다. 누나가 하는 말에 상처받지 않는다. 누나가 장난쳐주는 게 좋다"며 친남매 못지않은 우애를 드러냈다.

혜리는 '미스터리 수사단' 에피소드를 전하던 중 스포일러를 걱정했다. 그러나 '미스터리 수사단'은 이날 오후 이미 공개된 상황. 김도훈이 "이미 공개됐으니까 말해도 되는 거 아니냐"고 묻자 혜리는 "순서대로 보면 뒷부분인데 시청자들은 아직 못 봤다"고 반박, 장도연의 괜찮다는 이야기에 그제야 "다행이다"고 웃었다.

그런 혜리를 지켜보던 김도훈은 "맨날 제가 뭐만 하면 뭐라고 한다"고 궁시렁거렸다. 장도연은 "너무 웃긴 게 뭐만 하면이 아니라 뭐 하지도 않았다. 그렇게 화낼 일이 아니었다"고 거들었다. 이에 혜리는 "타격감이 너무 좋다. 자꾸 장난치고 싶게 만든다"고 다독여 김도훈을 흐뭇하게 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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