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월드클래스’ 형 따라 왔다가 ‘낙동강 오리알’됐다...올 시즌 끝으로 PSG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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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단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난다.
2006년생,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 에단은 '월드클래스' 킬리안 음바페의 친동생이다.
자국 리그 AS봉디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형 킬리안 역시 이곳에서 성장했다) 2022년, 형이 소속되어 있던 PSG 유스로 둥지를 옮기며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형 킬리안이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며 입지가 애매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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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에단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난다.
2006년생, 프랑스 국적의 미드필더 에단은 ‘월드클래스’ 킬리안 음바페의 친동생이다. 자국 리그 AS봉디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형 킬리안 역시 이곳에서 성장했다) 2022년, 형이 소속되어 있던 PSG 유스로 둥지를 옮기며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022년엔 1군 무대로 콜업돼 훈련을 소화했다. 또한 파리 FC와의 친선 경기를 통해 비공식적인 1군 데뷔전을 가지기도 했다. 그리고 올시즌을 앞두곤 쿠팡플레이 시리즈 명단에 포함되며 한국 땅을 밟았고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1군 경험을 쌓았다.
형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나름의 재능을 인정받았다. 지난 12월, 메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17세’의 나이로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비록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으나 어린 나이임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후 U-19 팀과 1군을 오가며 적응력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형 킬리안이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며 입지가 애매해지기 시작했다. 복수의 매체들은 킬리안의 레알 이적 발표와 동시에 에단의 이탈 가능성을 제기했고 그가 프랑스, 스페인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음을 전했다.
그리고 현지 매체들의 예상대로 에단 역시 PSG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에단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곳에서 함께 한 7년이라는 시간은 내게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7년간 값진 인간적, 축구적인 추억을 쌓았다. PSG의 팬들은 나의 어린 시절부터 프로 선수로 첫 발을 내딛는 순간까지, 최고의 토대를 마련해 줬다. 나에게 준 모든 것, 내 길에 함께 헤 준 모든 훌륭한 분들, 그리고 내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방식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작별 인사를 전한다”라며 PSG 팬들을 향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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