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연애→쇼윈도 커플에 썸남 등장? 주우재 “그걸 못 참아서” 분노 (연참)[어제TV]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사내에서 쇼윈도 커플 행세를 하다 삼각관계에 휩싸인 사연에 분노했다.

6월 18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3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사내 연애 중인 30대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공개된 사연 속 고민녀는 직장 동료인 남자친구의 다정하고 자상한 모습에 반해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남자친구가 다른 여직원에게 친절하고 살갑게 대하는 반면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에게만 유독 냉정하게 굴자 서운한 마음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고민녀는 남자친구가 거짓말을 하고 신입 여직원과 단둘이 아침까지 술을 마신 사실을 알게 됐다. 비슷한 일이 반복되자 고민녀는 결국 이별을 선언했으나 뒤늦게 사내에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퍼졌고, 고민녀는 구설수를 피하고자 '2개월 쇼윈도 커플'을 제안했다.

쇼윈도 커플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인 전 남자친구는 무슨 생각일까. 곽정은은 "바람둥이 이미지보다 사랑꾼 이미지가 자기한테 더 유익하다고 생각했을 것", 서장훈은 "아직 마음이 남아있는 것 같다. 마음이 전혀 없으면 커플 행세는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그렇게 동료들의 눈치를 보며 아슬아슬한 관계를 이어가던 중 새로 발령받은 남자 직원이 고민녀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결국 쇼윈도 커플 행세를 하 다른 남자와 썸을 타게 된 고민녀. 아직 미련이 있던 전 남자친구는 배신이라고 주장하며 회사에 폭로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세 사람의 관계가 회사에 알려진다면 어떻게 될까. 곽정은은 "사내 신뢰도에 따라 평판은 달라질 것 같다. 때로는 더 작은 잘못을 하고도 더 큰 질타를 받기도 하는 게 조직의 생리이기 때문에 신중하고 조심하게 접근해야 한다. 또 양다리 이슈가 있어서 쇼윈도 커플이었음을 고백해도 결국 둘만의 합의일 뿐이라 제3자는 누구의 편을 들지 모르겠다"고 분석했다.

주우재는 고민녀의 무책임한 행동을 지적하며 "두 달이다. 2년도 아니고, 20년도 아니고 두 달인데 그걸 못 참냐. 지금 누구 탓을 할 상황이 아니다. 연애는 그만 포기하고 커리어나 챙겨라. 회사 생활이라도 해야 할 것 아니냐. 제발 일 좀 해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한혜진 역시 "썸남을 조금이라도 아낀다면 이 진흙탕에 그 사람을 끌어들이지 마라. 조금의 양심이 있다면 어차피 떠날 회사에 자기 같은 처지의 사람을 한 명 더 만들어놓고 가는 건 아니다. 애먼 사람 끼우지 말고 오롯이 혼자 감당했으면 좋겠다"고 충고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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