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먼드 연은 총재 "경제 여전히 불확실...금리 안정적 유지해야"

우형준 기자 2024. 6. 19.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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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은 총재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내리려면 좋은 경제지표가 더 많이 필요하다며 아직은 경제가 불확실하다고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말했습니다.

바킨 총재는 미국 경제매체 MNI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다며 연준은 인플레이션 경로와 고용 시장에 대해 더 명확한 그림이 나타날 때까지 기준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킨 총재는 가능성 있는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하나는 인플레이션이 지속해서 둔화하면서 연준이 승리했다고 외칠 수 있는 연착륙 시나리오이고 다른 하나는 물가상승률이 계속 끈덕진 상황이다. 마지막 하나는 미국 경제 활동이 갈수록 약화하는 흐름입니다.

그는 "투자자나 경제분석가는 이미 미국 경제가 어떤 경로로 갈지 각자 결론을 지었을 것"이라며 "나는 어떤 그림이 될지 불분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 몇 달간 더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킨 총재는 현재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선행 지침(포워드 가이던스)'을 제공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5월 물가 지표에 대해서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바킨 총재는 서비스 부문은여전히 어느 정도 가격 결정력을 갖고 있지만 가정용품, 의류, 특히 식음료 상품은 가격을 자유롭게 인상할 수 있는 능력을 잃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상품 인플레이션은 우리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되돌아간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고용시장에 대해선 여전히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앞으로 몇 달 안에 약해지는 시나리오 예상된다고 바킨 총재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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