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황제' 엔비디아, 시총 1위 자리 꿰찼다(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칩 황제' 엔비디아 주가가 18일(현지시간) 3.5% 급등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1위 기업에 등극했다.
미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보다 3.51% 오른 135.58달러에 거래됐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주가가 워낙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MS와 애플 모두 엔비디아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줬다.
엔비디아는 지난 17일 10대 1의 주식 액면 분할이 적용된 이후 주가가 크게 움직이지 않다가 이날 본격적인 랠리를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올 들어 181.5% 상승…1년 전 대비 209%↑
월가 목표치 줄줄이 상향…최대 200달러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인공지능(AI) 칩 황제’ 엔비디아 주가가 18일(현지시간) 3.5% 급등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1위 기업에 등극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3350억달러로 불어나, 마이크로소프트(MS)(3조3170억달러)와 애플(3조2850억달러)을 단숨에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이날 MS 주가는 0.45% 내렸고, 애플 주가는 1.1% 하락세를 보였다.
이달초 엔비디아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애플의 시총을 앞질렀고, 최근 며칠간 두 기업들은 2, 3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했다. 애플은 지난주초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AI서비스를 내놓으면서 한 때 MS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주가가 워낙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MS와 애플 모두 엔비디아에 시총 1위 자리를 내줬다. 엔비디아는 시총이 2조달러에 도달한지 채 4개월도 되지 않은 채 3조달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7일 10대 1의 주식 액면 분할이 적용된 이후 주가가 크게 움직이지 않다가 이날 본격적인 랠리를 보였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81.5% 오른 상태다. 1년전과 비교하면 209.5% 상승했다.
월가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로젠블라트 증권의 애널리스트 한스 모세만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종전 140달러에서 200달러로 올렸다. 이는 월스트리트에서 지금까지 나온 최고치다.
모세만은 “향후 10년간 전체 매출 구성 측면에서 소프트웨어 측면이 현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속 가능성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상향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회사 서스케한나의 애널리스트 크리스 롤랜드도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종전 145달러에서 160달러로 올렸다. 롤랜드는 “이 회사가 번창하는 시장에서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주가수익비율 멀티플(배수) 51.5배를 적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두 살 子 안고 분신한 아빠...살인미수 처벌될까? [그해 오늘]
- “썩은 상처 구더기 바글바글”…대관령휴게소에 버려진 리트리버
- “인사 안했다고 내 아들 뺨을…고막 파열됐다” 부모의 울분
- 아이스크림서 나온 1.5cm ‘손가락’…“초콜렛인 줄” 인도 발칵
- 노골적 ‘성적 요구’…3주 만에 살해하고는 “조현병” 주장
- 부친 고소한 박세리의 눈물 “아버지 채무 더이상 책임지지 않을 것”
- “우리 아기 살려주세요” 엄마 절규에 달려간 시민 영웅들(영상)
- "월 3000만원 vs 매출 약속 없어"…상장 앞둔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내홍'
- “내 남편한테 왜 친절해?”…간호사 찌른 30대女, 결국
- 상가 '텅텅'.. “코로나 때 보다 더 해” 문 닫는 사장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