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공모주] ‘다크호스’로 떠오른 에이치브이엠 청약…20일까지

최첨단 금속 제조업체

[피너츠 공모주 어플리케이션 화면 캡처]

차트는 최근 상장된 종목들의 상장일 공모가 대비 수익률 변동을 시각적으로 나타낸다. 양봉은 장후반 매도가 유리하며 음봉은 장초반 매도가 유리하다는 뜻이다. [피너츠 공모주 어플리케이션 화면 캡처]

에이치브이엠의 청약 공모일정이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환불일은 오는 24일,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다.

에이치브이엠 수요예측에는 총 2225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경쟁률은 837.20:1이다. 최근 공모주에 대한 시장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공모가는 1만80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밴드 상단인 1만4200원보다 27% 높았다.

에이치브이엠은 최신 기술을 활용해 고순도 금속, 스퍼터링 타겟, Ni계/Ti계 특수금속, 그리고 첨단금속을 제조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창업해 자체 설계 제작한 진공 유도 용해로(VIM)를 통해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제품을 선보이며 성장해왔다. 최근에는 진공 아크 재용해(VAR), 플라즈마 아크 용해(PACHM), 전자빔 용해(EBCHM) 등 최첨단 진공 용해 설비를 자체 제작하여 운영하고 있다. 에이치브이엠의 첨단금속은 우주·항공 산업, 자동차 산업, 의료 기기 산업, 전자기기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공모주 청약 투자자 관점에서의 최근 공모주 수익흐름을 차트로 살펴보면 올초 우진엔텍이 상장하면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이후 공모주들의 수익률이 점차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다. 시장의 활기가 다소 꺼지는 듯 싶었지만 노브랜드 이후 수익률이 개선됐다.

에이치브이엠은 피너츠 공모주 어플리케이션 상에서 별점 3.25점(5점 만점)을 받았다. 유통분석과 경쟁분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확약분석과 마켓분석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책정 받았다. 시장참여자들이 단기 수익성은 기대하면서도 장기적인 수익에 대해선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