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스타워즈]에이치브이엠, 공모청약 돌입 "우주·항공 첨단금속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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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특히 에이치브이엠은 로켓 발사체용 첨단금속 개발에 성공해 우주항공 분야에서 급성장이 기대된다.
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는 "에이치브이엠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고객사 레퍼런스를 자랑하는 첨단금속 제조 전문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금속 제조 분야의 꾸준한 연구개발 및 기술력 제고, 인프라 확장을 통해 글로벌 첨단금속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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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공개(IPO) 시장이 개인들의 대안 투자처로 떠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IPO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공모주 투자에 성공하려면 단기 재료에 흔들리지 말고 기업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새내기 상장사의 실적에 리스크 등 분석은 어렵기 마련. 불확실성의 시대 'IPO 스타워즈'가 자고 나면 새롭게 등장하는 예비 상장사 및 새내기 상장사를 소개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브이엠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일반청약을 마친 후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에이치브이엠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1000∼1만4200원) 상단을 초과하는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2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37.2대 1을 기록했다. 약 97%에 해당하는 기관이 희망공모가 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3년 설립한 에이치브이엠은 고순도·고강도·극한 환경 내구성 등의 까다로운 품질 요건이 요구되는 첨단금속 제조 기술과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한 첨단금속은 우주 발사체, 항공용 터빈엔진, 반도체용 고순도 스퍼터링 타겟, 방산 분야의 글로벌 기업에 공급되어 핵심 소재로 사용된다.
현재 회사의 매출은 석유화학 에너지·플랜트, 반도체 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다만 회사는 첨단사업 고성장에 따라 수요는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주, 항공·방위, 반도체, 디스플레이 각 산업 분야에 첨단금속 소재가 쓰일 수 있어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에이치브이엠은 로켓 발사체용 첨단금속 개발에 성공해 우주항공 분야에서 급성장이 기대된다. 소수 글로벌 기업만 공급하는 로켓 발사체용 첨단금속 개발, 공급을 진행 중이다. 앞서 항공우주연구소와 소재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해 나로호와 누리호 발사체에 첨단금속을 납품한 이력이 있다. 현재는 미국 글로벌 민간 로켓 개발 A사와 로켓 추진체 부품 공급 거래를 진행 중이다.
상장 후 에이치브이엠은 우주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기존 우주 분야 첨단금속을 공급했던 독점적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고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존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급 로켓군 및 적용 품목 확대, 차세대 발사체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증가하는 첨단금속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금속 용해에 특화된 신규 공장 및 설비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첨단금속 생산 캐파를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제2공장을 설립, 진공용해로 및 재용해 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문승호 에이치브이엠 대표는 "에이치브이엠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고객사 레퍼런스를 자랑하는 첨단금속 제조 전문기업"이라며 "앞으로도 첨단금속 제조 분야의 꾸준한 연구개발 및 기술력 제고, 인프라 확장을 통해 글로벌 첨단금속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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