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北 국빈 방문에 동행하는 주요 수행단은? [앵커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국빈 방문에는 각 분야 주요 인사가 동행합니다.
국방과 우주, 경제 분야를 총망라하는 수행단이 함께 하는 건데요.
주요 수행단의 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군사 분야에서는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국방 장관과, 알렉세이 크리보루치코 국방 차관이 수행단에 포함됐습니다.
벨로우소프는 지난달 국방 장관으로 임명된 뒤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는 건데요.
이른바 '유사시 자동 군사 개입'에 가까운 수준의 군사 협력을 맺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도울 수 있다고 언급한 만큼, 우주 분야 인사도 포함됐습니다.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의 유리 보리소프 사장이 대표적입니다.
이 인물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방문했을 당시, '안가라'나 '소유스2' 등 로켓 기술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알렉산드로 노박 에너지 부문 부총리 등 경제 부처 인사들도 이번 방북에 함께합니다.
특히 올레크 벨로제로프 러시아 철도공사 사장이 수행단에 포함된 점이 눈에 띕니다.
북·러 간 여객 열차 운행이 재개를 넘어 본격화할 전망 속에, 전문가들은 북한 당국의 대규모 해외 노동자 파견 가능성까지 내다보고 있습니다.
디자인 : 오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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