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용수비대원 서기종 옹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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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독도의용수비대에 합류해 독도 수호를 위해 몸을 바쳤던 서기종 대원(사진)이 18일 별세했다.
1954년 8월 제대 후 독도의용수비대에 합류해 독도 수호를 위해 몸을 바쳤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2년 이승만 대통령이 일명 '이승만 라인'을 선언한 뒤 일본 함정 출몰이 잦아지자 울릉도 주민들이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맞서 1953년 자발적으로 결성했다.
서 대원의 사망으로 독도의용수비대 생존 대원은 박영희, 정원도 대원 등 2명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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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독도의용수비대에 합류해 독도 수호를 위해 몸을 바쳤던 서기종 대원(사진)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1929년생인 서 대원은 1948년 6월 육군에 입대해 1950년 6·25전쟁에 참전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충북 제천 전투에 참전했다가 부상을 입기도 했다. 1954년 8월 제대 후 독도의용수비대에 합류해 독도 수호를 위해 몸을 바쳤다. 독도 수호 활동에 헌신한 공로로 1966년 방위포장, 1996년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2년 이승만 대통령이 일명 ‘이승만 라인’을 선언한 뒤 일본 함정 출몰이 잦아지자 울릉도 주민들이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맞서 1953년 자발적으로 결성했다. 독도에 상륙 후 1956년 12월 경찰에 업무와 장비를 인계할 때까지 모두 33명이 대원으로 활동했다. 서 대원의 사망으로 독도의용수비대 생존 대원은 박영희, 정원도 대원 등 2명이 전부다. 빈소는 울산전문장례식장, 발인은 20일 오전 6시. 052-242-4444
울릉=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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