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라스트 댄스’를 향한 여정 시작! 포르투갈, 체코전 선발 라인업 발표[유로2024X라인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라스트 댄스’를 향한 자신의 통산 6번째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여정을 시작한다.
포르투갈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체코를 상대로 유로 2024 조별리그 F조 1차전을 치른다.
포르투갈은 코스타, 디아스, 페페, 달롯, 멘데스, 비티냐, 페르난데스, 실바, 칸셀루, 레앙, 호날두가 선발 출격한다.
체코는 스타네크, 크레이치, 흐라나치, 홀레시, 두데라, 프로보드, 소우체크, 슐츠, 초우팔, 쉬크, 쿠흐타가 선발 출격한다.
호날두의 마지막 유로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어느덧 40세를 앞두고 있는 호날두가 선수 생활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유로 2024에서 자신의 마지막 불꽃을 불태울 준비를 마쳤다.
포르투갈은 최강의 전력을 바탕으로 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은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꺾고 감격의 우승을 이뤄냈다. 호날두는 역시나 최전방에서 선봉장 역할을 하며 조국 포르투갈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시작은 더할 나위 없었다. 유로 예선에서 가히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수월하게 본선에 합류했다. 10전 전승을 질주했고 36골 2실점을 기록했다. 말 그대로 압도적이었다. 강팀이 없는 비교적 수월한 조에 속했다고 해도 10경기 전승은 전혀 쉬운 기록이 아니다.
그만큼 포르투갈은 우승 후보로 꼽혀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전력을 갖췄다. 팀 내 베테랑 호날두와 페페를 비롯해 브루노 페르난데스, 하파엘 레앙, 베르나르두 실바, 후벵 디아스 등 공수 가리지 않고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역시나 모두의 시선은 호날두에게 향한다. 호날두는 유로 예선에서도 이미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였다. 10골을 터트리면서 로멜루 루카쿠(벨기에·14골)에 이어 예선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여전한 득점력과 해결사 본능은 이번 대회에서 호날두에게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에서 체코와 튀르키예, 조지아와 한 조에 속했다. 비교적 수월한 조 편성이라는 평가지만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꼽히는 나라는 바로 체코다. 체코는 예선에서부터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끈끈한 조직력을 자랑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지만 초반 체코의 수비를 뚫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경기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날카로운 창의 포르투갈과 단단한 방패의 체코가 진검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세계 최고의 골잡이 호날두의 발끝이 또다시 빛날 수 있을까.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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