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회 준우승, U리그 1부승격…' 대학축구 신흥강호 중원대, 상승세의 비결

이재호 기자 2024. 6. 19.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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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구의 신흥 강호 중원대가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세인 감독이 이끄는 중원대(총장 황윤원)는 2022년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준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첫 전국대회 결승에 오른 데 이어 2023년엔 창단 13년만에 처음으로 충북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뤘다.

중원대 이세인 감독 부임 이후 2017년부터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중인 가족 운동회는 코로나19를 제외하고 어느새 6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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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대학축구의 신흥 강호 중원대가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세인 감독이 이끄는 중원대(총장 황윤원)는 2022년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준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첫 전국대회 결승에 오른 데 이어 2023년엔 창단 13년만에 처음으로 충북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쾌거를 이뤘다.

같은 해 축구학과를 신설해 본격적인 신흥 명문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중원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23년 대학축구 U-리그2(9권역)에서 10승3무1패의 압도적 성적으로 우승해 U-리그 1부로 승격했다. 올해는 당당히 U-리그 1부 4권역에서 경쟁 중이다. 또 올해 전국체전도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중원대의 강점은 끈끈한 조직력이다. 이세인 감독은 평소 훈련 때 개인 전술 만큼이나 선수간 소통과 호흡을 강조한다. 선수와 학부모 등이 참가하는 '가족 운동회' 개최로 코칭스태프와 학생, 학생 가족들간의 유대감을 끌어올리기도 한다.

실제로 중원대 축구부는 지난 15일 학교 운동장에서 제6회 중원대 축구부 가족 운동회가 열었다. 중원대 이세인 감독 부임 이후 2017년부터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중인 가족 운동회는 코로나19를 제외하고 어느새 6회째를 맞이했다.

교직원, 코칭 스태프는 물론 학생 가족들까지 약 150여명이 모여 부모님 축구경기, 어머님과 학생 2인 삼각 달리기, 족구, 릴레이, 부모님과의 포옹, 댄스 배틀 등 가족 단체 게임이 열렸다.

이 감독은 "총장님의 전폭적 지원 속에 축구부에서 자체적으로 상품과 먹거리를 준비했고 학생들과 가족들은 운동에 대한 스트레스를 잊고 함께 즐기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또한 학생들이 성인이 되면서 뜸했던 '가족간의 추억'도 만들어 숙소 생활로 자주 보지 못하는 아들과 부모님간의 사랑을 되새기기도 했다"고 전했다.

중원대 이세인 감독. ⓒKFA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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