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친절해 짜증 났다" 남편 담당 간호사에 흉기 휘두른 30대 女

박경훈 기자 2024. 6. 19.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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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한 30대 여성이 남편을 진찰하던 담당 간호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간호사가 남편에게 너무 친절하게 해 짜증이 나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동부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간호사를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30대 여성 A씨를 18일 입건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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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 특수상해 혐의 입건
연합뉴스
[서울경제]

제주도에서 한 30대 여성이 남편을 진찰하던 담당 간호사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에 대해 "간호사가 남편에게 너무 친절하게 해 짜증이 나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제주동부경찰서는 흉기를 휘둘러 간호사를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30대 여성 A씨를 18일 입건해 조사했다.

A씨는 이날 낮 12시 57분께 모 종합병원 비뇨기과 병동에서 남편을 진찰하던 담당 간호사 B씨 목 부분을 주변에 있던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목 부분에 1.5㎝가량 상처를 입어 봉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와 피의자 남편은 사적으로는 알지 못하는 관계로 파악됐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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