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GK 루닌의 공개 사과, "모두에게 미안하다. 내 실수 때문에 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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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 수문장 안드리 루닌이 유로 2024 첫 경기에서 보인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이날 경기에서 루닌은 전반 29분 패스 미스를 범하며 니콜라에 스탄치우에게 먼저 실점하는 빌미를 내주는 등 심각한 난조를 드러내며 3실점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에 따르면, 루닌은 "모두에게 미안하다. 내 실수가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사과하고, 다음 경기를 위해 회복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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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 수문장 안드리 루닌이 유로 2024 첫 경기에서 보인 부진한 경기력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루닌이 속한 우크라이나는 지난 17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벌어졌던 유로 2024 E그룹 1라운드 루마니아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루닌은 전반 29분 패스 미스를 범하며 니콜라에 스탄치우에게 먼저 실점하는 빌미를 내주는 등 심각한 난조를 드러내며 3실점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마드리드 유니버설> 등 다수 유럽 매체들은 루닌이 루마니아전 후 공개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루닌은 "모두에게 미안하다. 내 실수가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사과하고, 다음 경기를 위해 회복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첫 실점이 내 실수 때문이었다. 모든 것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두 번째 골은 불운한 면도 있었고, 공의 움직임을 보지 못했다. 다시 한 번 미안하다. 팀원들은 모두 열심히 했고, 싸웠다. 실수가 이 경기의 열쇠가 되었고, 경기를 더 어렵게 만들었다"라고 모두에게 고개를 숙였다.
루닌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다음 승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루닌은 "반등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신속히 회복하고, 다음 경기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해야 한다. 지금 우리는 두 번째 경기를 준비해야 하고, 우리에게는 승점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루닌이 골문을 지키게 될 우크라이나는 21일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슬로바키아를 상대로 대회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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