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호국의 달’ 음악회에 5000만원 후원

김성현 문화전문기자 2024. 6. 19. 01: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안함재단에도 5000만원 기부

배우 이영애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군인들을 위문하는 음악회 후원에 나섰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20∼21일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와 파주 접경 지역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음악회’에 배우 이영애가 5000만원을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KBS교향악단은 이 후원금을 공연 제작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영애는 “저의 아버지와 시아버지께서 6·25 전쟁을 몸소 겪으신 군인이며 참전용사”라며 “그분들 같은 군인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그 품 안에서 저희 가족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교향악단 측에 밝혔다. 또한 “이번 공연과 후원을 통해 교향악단과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고 장병들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애의 아버지는 6·25 전쟁에 참전한 뒤 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국가 유공자이고 시아버지도 육군사관학교 출신 참전 용사로 알려졌다. 이영애는 2016년 “6·25 참전 용사 자녀들을 위해 써 달라”며 육사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지난해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한 범국민모금이 시작되자 5000만원을 기부했고, 최근에는 천안함재단에도 5000만원을 후원했다. KBS교향악단은 “현재 악단 후원회원인 이영애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