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호국의 달’ 음악회에 5000만원 후원
배우 이영애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군인들을 위문하는 음악회 후원에 나섰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20∼21일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와 파주 접경 지역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음악회’에 배우 이영애가 5000만원을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KBS교향악단은 이 후원금을 공연 제작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영애는 “저의 아버지와 시아버지께서 6·25 전쟁을 몸소 겪으신 군인이며 참전용사”라며 “그분들 같은 군인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그 품 안에서 저희 가족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교향악단 측에 밝혔다. 또한 “이번 공연과 후원을 통해 교향악단과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고 장병들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애의 아버지는 6·25 전쟁에 참전한 뒤 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국가 유공자이고 시아버지도 육군사관학교 출신 참전 용사로 알려졌다. 이영애는 2016년 “6·25 참전 용사 자녀들을 위해 써 달라”며 육사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지난해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한 범국민모금이 시작되자 5000만원을 기부했고, 최근에는 천안함재단에도 5000만원을 후원했다. KBS교향악단은 “현재 악단 후원회원인 이영애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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