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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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안전사고로 기업 신뢰성이 땅에 떨어진 미국 보잉사의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시간)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데이브 캘훈 보잉 CEO의 이번 의회 청문회 출석은 지난 1월 알래스카 항공 737 맥스(MAX)의 비행 중 문짝이 떨어져 나가는 사고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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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잦은 안전사고로 기업 신뢰성이 땅에 떨어진 미국 보잉사의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시간)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데이브 캘훈 보잉 CEO의 이번 의회 청문회 출석은 지난 1월 알래스카 항공 737 맥스(MAX)의 비행 중 문짝이 떨어져 나가는 사고 이후 처음이다. 이에 당시 피해를 본 가족들에게 사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청문회는 지난 4월 상원 국토안보 정무조사 소위원회의 청문회에 이어서 보잉의 망가진 안전 문화를 조사하는 취지로 열린다.
특히 이번 청문회에서는 앞서 보잉 내부에서 안전 문제를 제기했던 직원들에게 불이익을 줬던 보잉의 사내 문화에 대한 추궁이 나올 예정이다.
조사소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청문회를 주재할 리처드 블루멘탈 민주당 상원의원은 청문회에 앞서 배포된 글에서 캘훈 CEO에게 "보잉의 안전 문화를 침식한 원인이 무엇인지 묻는 대신, 당신과 당신의 최고 경영진 동료들은 비난을 회피하고, 외면하고, 대신 주주들에게만 이익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캘훈 CEO는 이 청문회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보잉이 보복 금지 정책을 강화하고 회사가 갈 올바른 방향을 가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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