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구인난·고임금, 지역의료 붕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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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지방의료원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최고 연봉이 4억3000만원대로 나타나는 등 수억대 의사 연봉을 두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의사 구인난과 고임금으로 지역의료가 붕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사들이 필수의료, 지역의료, 공공의료를 살리겠다면 집단휴진에 나설 것이 아니라 지역의료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의사 적정임금을 제시하고 지역의료에 근무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이라도 해야 하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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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휴진 아닌 적정임금 제시해야”
강원지역 지방의료원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최고 연봉이 4억3000만원대로 나타나는 등 수억대 의사 연봉을 두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의사 구인난과 고임금으로 지역의료가 붕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사들이 필수의료, 지역의료, 공공의료를 살리겠다면 집단휴진에 나설 것이 아니라 지역의료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의사 적정임금을 제시하고 지역의료에 근무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이라도 해야 하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노조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조합원이 있는 전국 11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사 임금현황을 조사한 결과, 의사 연봉은 영남의 A특수목적공공병원이 6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4~6억원까지 지역별 최고 연봉이 조사된 가운데 강원도는 B지방의료원의 의사 최고연봉이 4억3333만원으로 나타나 가장 높았다. 국립대병원과 사립대병원 등 대형병원 전문의 1인당 평균임금은 1억5000만원~2억원 수준이었다.
전체 인건비 대비 의사 인건비 비중도 30~40%대에 이르렀다. 인건비 중 의사 인건비가 가장 높은 곳은 영남지역 C민간중소병원으로 40%에 달했다. 강원지역은 한 지방의료원의 의사 인건비 비중이 33.6%로 나타났다.
노조는 “2023년도 보건의료산업 노동자의 임금총액은 평균 5231만원”이라며 “천정부지로 치솟는 의사의 적정임금 수준 확립과 안정적인 의사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안정적인 병원 운영과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확립, 협력적 의료체계 구축도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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