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이른 고온질환 예방 철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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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서 오늘 오전 10시 기준 춘천에 폭염주의보를 예보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어제 강원도내 8개 시군을 포함해 서울·인천·경기 53개 시군구에 말라리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춘천·속초·고성·양구·인제·철원·홍천·화천을 발령했으나 나머지 시군에서도 긴장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춘천을 포함한 전국 내륙이 해당되나 일찍 찾아온 고온 현상은 다른 지역에서도 이른 폭염을 예고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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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서 오늘 오전 10시 기준 춘천에 폭염주의보를 예보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어제 강원도내 8개 시군을 포함해 서울·인천·경기 53개 시군구에 말라리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평년 및 전년 대비 최고 기온이 2도 정도 높아지면서 말라리아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 수가 늘어나 일정 기준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춘천·속초·고성·양구·인제·철원·홍천·화천을 발령했으나 나머지 시군에서도 긴장해야 할 것입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춘천을 포함한 전국 내륙이 해당되나 일찍 찾아온 고온 현상은 다른 지역에서도 이른 폭염을 예고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기상청에서는 여름철 장기 예보를 통해 이른 불볕더위와 폭염, 장마철 강수량이 평균을 넘어설 것이라고 알렸습니다. 건강 및 질환, 식중독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민 보호에 예방책을 완비할 때입니다.
6월 14일 태백시 소재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20여명이 구토와 설사 등 증세를 보여 발병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고온 기후로 인한 피해는 다양하게 나타납니다.강릉에서는 6월 12일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는데, 올들어 온열 질환 관련 안전사고는 10건에 육박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과수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 오갈잎병, 탄저병 등 병해충이 일찍 시작돼 복숭아와 자두 등 여름 제철 과일 수확 피해로 이어질지 전전긍긍입니다.
시민 안전과 보호를 위해 시군에서는 작년보다 앞당겨 대책반을 구성해 대응하고있어 다행스럽기는 하나 형식적이지 않도록 경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행정복지센터에 무더위쉼터를 설치하긴 했으나 이용 편의에 의구심을 들게하는 시설도 있습니다. 일부는 간이 컨테이너로 옹색해 주로 방문하는 고령자 이용이 원활할지 의문입니다.
현대사회의 재해 특성은 복합적이어서 지방자치단체와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력으로 철저해야 예방 효과를 높이고 안전사고 발생시 응급 대처가 신속합니다. 기상으로 인한 재해는 예방이 최선이므로 폭염 재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제대로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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