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 흐르는 슈베르트·라흐마니노프 ‘악흥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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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음악제의 기획공연시리즈 '강원의 사계-여름' 공연이 21일 오후 7시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영국 출신 피아니스트 프레디 켐프(사진)가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슈베르트와 라흐마니노프가 각각 작곡한 동명의 다른 곡 '악흥의 순간'으로 공연의 처음과 끝을 장식한다.
라흐마니노프의 '악흥의 순간'은 그가 1896년 기차 여행에서 돈을 도둑 맞은 후 빠르게 작곡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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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속초문화예술회관서 진행
영국 피아니스트 프레디 캠프 출연
대관령음악제의 기획공연시리즈 ‘강원의 사계-여름’ 공연이 21일 오후 7시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영국 출신 피아니스트 프레디 켐프(사진)가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슈베르트와 라흐마니노프가 각각 작곡한 동명의 다른 곡 ‘악흥의 순간’으로 공연의 처음과 끝을 장식한다. 쇼팽의 폴로네즈 1번, 2번, 6번도 선보인다.
슈베르트의 ‘악흥의 순간’은 1827년과 1828년 두 권으로 나눠 발표됐다. 총 6곡으로 구성됐으며 기교적인 면모 보다는 관현악적인 색채 효과와 피아노만의 고유한 음색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자유롭고 간결한 감정의 파노라마로 인해 19세기 독일 작곡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곡이다.
라흐마니노프의 ‘악흥의 순간’은 그가 1896년 기차 여행에서 돈을 도둑 맞은 후 빠르게 작곡한 곡이다. 라흐마니노프의 초기를 장식했던 작품으로 녹턴풍의 변주곡과 반음계적이면서도 음율한 선율의 멜로디, 화려하고 높은 난이도로 인기가 높다.
1977년 런던에서 태어난 프레디 캠프는 8세 때 영국 로열필하모닉과의 협연으로 데뷔했으며 1998년 11회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3위로 입상, 관객 만장일치로 청중상을 수상하며 ‘젊은 호로비츠’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베를린필, 모스크바방송교향악단, 빌실내악단 등과 협연했으며 2001년 브릿어워드를 통해 영국 최고 클래식 신인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2011년에는 지휘자로 데뷔하며 영국, 러시아, 한국, 일본 등 무대에서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 겸 지휘했다.
티켓은 R석 6만원 S석, 4만원이며 강원도민 50% 할인 등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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