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떠나 시골로’ 인제 산골생태 유학 인기

김정호 2024. 6. 1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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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운영 3년차를 맞은 인제군의 산골생태 유학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수가 매년 늘어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7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 참여 학생 수가 3년 만에 30여명으로 무려 4배 이상 늘었고, 자녀들과 함께 온 학부모들도 적성을 살려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시작하는 등 생활인구 확대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인제군 산골생태유학은 2022년 2학기 7명으로 시작해 2023년 1학기 22명, 2학기 26명으로 매년 참여 학생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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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3년차 참여학생 4배 증가
생태환경교육 등 프로그램 다채
군 내일부터 2학기 유학생 모집

올해 운영 3년차를 맞은 인제군의 산골생태 유학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 수가 매년 늘어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7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 참여 학생 수가 3년 만에 30여명으로 무려 4배 이상 늘었고, 자녀들과 함께 온 학부모들도 적성을 살려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시작하는 등 생활인구 확대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인제군은 20∼26일 2024학년도 2학기 산골생태유학생을 모집한다.

학기가 시작되는 8월 중순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운영되는 유학 프로그램이다. 모집 인원은 3개 가구, 5명 규모다. 1학기 참여 학생들의 대다수가 2학기 연장을 희망한 것을 감안해 추가 모집 규모를 정했다.

인제군 산골생태유학은 2022년 2학기 7명으로 시작해 2023년 1학기 22명, 2학기 26명으로 매년 참여 학생이 늘고 있다. 올해 1학기 참여 유학생은 32명으로 이중 1명을 제외하고 모두 2학기 연장을 희망할 만큼 인기가 높다. 아이들과 함께 전입한 학부모들도 마을 SNS 홍보 기자를 비롯해 귀농귀촌 생활을 쓰는 동네작가, 작은도서관 사서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올해 2학기 프로그램의 유학생 배정 학교는 월학초, 용대초, 기린초 진동분교 등 3개교로 모두 산촌마을의 작은 학교다. 도시를 떠난 유학생들은 6개월간 친환경적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 놀며 지역 생태, 문화, 역사를 배울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을 맡은 산골생태유학센터는 생태환경교육, 숲놀이, 자전거, 골프, 서핑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원어민 화상영어, 1인 1악기 배우기, 생존수영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거주지원의 경우 이번 학기에는 ‘가족형’만 진행한다.

산골생태유학센터 관계자는 “도시 아이들에게 자연 친화적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산골생태유학 프로그램은 시골 작은학교와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kimj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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