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車] 무리한 '끼어들기' 따졌는데…돌아온 건 '특수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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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운전자가 무리한 '끼어들기'에 항의하다 오히려 위협당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강원 원주시 원문로 일대에서는 한 운전자가 무리하게 끼어든 트럭 운전자에게 항의하다 위협과 부상을 당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고의로 위협을 가한 트럭 운전자에게 '특수상해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변호사는 끼어들기에 항의한 운전자도 문제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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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 운전자가 무리한 '끼어들기'에 항의하다 오히려 위협당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강원 원주시 원문로 일대에서는 한 운전자가 무리하게 끼어든 트럭 운전자에게 항의하다 위협과 부상을 당했다.
운전자는 골목에서 대로 방면으로 빠지던 중 트럭의 끼어들기를 겪는다. 화가 난 운전자는 유턴 차선까지 따라간 뒤, 차에서 내려 항의한다.
그러나 트럭은 이후 유턴하며 항의하는 운전자를 그대로 밀쳐 위협했다. 운전자는 "넘어지면 차에 깔릴 것 같아 버텼다"며 당시 위험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부상을 당해 병원에서 진단서도 끊었다.
사고를 담은 블랙박스 영상은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를 통해 소개됐다.
한문철 변호사는 고의로 위협을 가한 트럭 운전자에게 '특수상해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단순히 사람의 신체를 다치게 한 '특수폭행죄'와 달리, '생명에 대한 위협'을 가해 처벌이 가중된다.
한 변호사는 "특수상해죄는 처벌이 무겁다. 보험 처리도 안 되고 벌금형도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 변호사는 끼어들기에 항의한 운전자도 문제삼았다. 그는 "끼어들기를 했더라도 그냥 속으로 욕하고 끝냈으면 어땠을까 한다"며 운전자의 태도가 위험한 상황을 부른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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