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후 최고' 차유람, 16강 진출...스롱-서한솔 올라가고 한지은-용현지 탈락

권수연 기자 2024. 6. 1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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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휴온스)이 복귀 후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차유람은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32강에서 임혜원을 세트스코어 3-1(11-1, 3-11, 11-2, 11-7)로 돌려세우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번 16강 진출은 그가 프로에 복귀한 후 올린 최고 성적이다.

16강에 선착한 대진표로는 스롱-전어람, 오도희-김세연, 백민주-서한솔, A.사카이-차유람의 대결이 예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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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차유람-우리금융캐피탈 스롱 피아비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차유람(휴온스)이 복귀 후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반면 한지은(에스와이), 용현지(하이원리조트)는 탈락하며 영건들이 힘을 쓰지 못했다.

차유람은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 32강에서 임혜원을 세트스코어 3-1(11-1, 3-11, 11-2, 11-7)로 돌려세우며 16강에 진출했다.

앞서 차유람은 PPQ라운드에서 권발해를 꺾고 PQ라운드에서 박정민을, 64강에서 김상아를 잡았다. 

1세트에서 2이닝과 4이닝에 하이런 5점을 각각 터뜨리며 시원한 장타력을 선보인 그는 2세트에서 임혜원의 하이런 9점(3이닝)에 반격당했다. 그러나 3세트에서 큰 공타 없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11이닝에 11-2로 이기고, 4세트까지 11-7로 가져오며 경기를 끝냈다.

휴온스 차유람

차유람은 지난 21-22시즌 은퇴를 선언하며 정계에 진출했지만 1년 10여개월만에 다시 현역으로 복귀했다. 직전 시즌인 23-24시즌 8차 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에서는 32강, 9차 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는 PPQ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이번 16강 진출은 그가 프로에 복귀한 후 올린 최고 성적이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역시 이우경과의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11-6, 11-6, 10-11, 11-10)으로 밀고당긴 끝에 승리하며 16강으로 올라섰다. 

우리금융캐피탈 스롱 피아비
이우경

1세트를 15이닝 끝에 11-6으로 걷어낸 스롱은 2세트에서도 12이닝만에 11-6으로 이기며 연달아 두 세트를 차지했다. 3세트부터는 이우경과의 밀고당기기 접전이 이어졌다. 어렵게 1점 차로 3세트를 따낸 스롱은 4세트에서도 막판 쫓아온 이우경을 겨우 밀어내고 상위 라운드 티켓을 따냈다. 

반면 한지은은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를 적으로 맞이해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하고 세트스코어 0-3(8-11, 2-11, 9-11)으로 물러났다. 

양측 모두 이렇다 할 큰 장타는 나오지 않았고, 사카이는 대부분 공타가 거의 없이 침착하게 점수를 쌓았다. 특히 2세트는 1이닝부터 연달아 4점을 내며 경기를 8이닝만에 끝냈다. 

에스와이 한지은
하이원리조트 용현지

용현지 역시 오도희에게 세트스코어 0-3(9-11, 4-11, 7-11)으로 꺾이며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그 외에 백민주(크라운해태)가 이윤희를 꺾고 16강에 올랐고 김세연(휴온스)은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를 제압했다. 이번 경기부터 LPBA 승부치기제가 도입되며 전어람-장혜리의 대결에서 승부치기를 볼 수 있었다. 승부치기 끝에는 전어람이 승리했다. 

우리금융캐피탈 서한솔

서한솔(우리원위비스)은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을 돌려세우고 16강에 선착했다. 

오는 19일에는 오후 6시부터 LPBA 32강전 두 번째 경기가 치러진다. LPBA 16강전은 오는 20일부터 이어진다. 

16강에 선착한 대진표로는 스롱-전어람, 오도희-김세연, 백민주-서한솔, A.사카이-차유람의 대결이 예정되어있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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