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새 감독 선발 5명 최종 후보로 압축...감독 후보 12명 평가 완료

최대영 2024. 6. 1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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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가 새로운 대표팀 감독 후보 12명에 대한 평가를 마치고, 곧 5명 안팎의 최종 후보군을 추릴 전망이다.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열린 9차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회의에서 12명의 감독 후보군을 선정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5시간 동안 이들에 대한 심도 깊은 평가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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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이하 축구협회)가 새로운 대표팀 감독 후보 12명에 대한 평가를 마치고, 곧 5명 안팎의 최종 후보군을 추릴 전망이다.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열린 9차 회의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회의에서 12명의 감독 후보군을 선정했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5시간 동안 이들에 대한 심도 깊은 평가가 진행되었다. 총 10명의 위원이 각 후보의 경기 영상을 보며 공격·수비 조직, 플레이 스타일 등 주요 전술을 분석했다. 이후 각 위원은 평가 의견을 제출하고 협상 대상자를 추천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가까운 시일 내에 열릴 10번째 회의에서 최종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다음 회의 뒤에는 협상 단계에 돌입해야 하므로, 최종 후보는 5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후보 12명 중에는 국내 감독도 포함되어 있다. 축구협회는 외국인 감독과 내국인 감독을 공평하게 평가하겠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으나, 외국인 감독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후보군이 추려지면, 협상이 완료될 때까지 모든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원활한 협상과 계약을 위해 진행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총 11명의 전력강화위 위원 중 정해성 위원장을 포함한 9명의 위원이 회의에 참석했으며, 강원FC 감독인 윤정환 위원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박성배(숭실대 감독) 위원은 불참했다.

한편, 대표팀은 현재 사령탑 공백 속에서도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무난히 마치며 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3차 예선 1차전은 9월 5일께 치러질 예정이다. 비록 석 달 가까이 남았지만, 새 감독이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고 상대 전력을 분석하려면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 특히 외국인 감독이라면 이 과정은 더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오는 27일 열리는 조 추첨에서 한국이 상대할 5개국이 정해지면, 각국은 상대 분석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 감독에게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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