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기대 종목 수영 대표팀 "사상 첫 멀티 메달 자신"
[앵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어느 종목보다 큰 기대를 받는 종목이 있습니다.
바로 수영 종목인데요.
대표팀 선수들은 사상 첫 '멀티 메달'을 목표로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황선우와 김우민 등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뒤에 스폰지를 매달고 물살을 가릅니다.
저항을 최대한 높여 몸을 극도로 피곤하게 만드는, 가장 힘든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하는 중입니다.
이제 올림픽까지 40여 일.
수영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 자유형 200m와 400m, 그리고 단체전인 계영 800m까지 메달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김우민 / 수영 대표팀 : 저희 대표팀 기세도 좋고 저랑 선우도 지금 좋은 기세로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시상대(포디움)에 올라가는 데는 저희도 기대가 크고요.]
[황선우 / 수영 대표팀 : 44초대 선수가 7~8명 있을 정도로 한 끗 차이로 1~8등 나뉘어 있는데요. 올림픽에서 몇 초로 1등 할지는 예측 못 할 것 같아요. 계속 두드려보고 있는 1분 43초대를 깨는 게 제 목표입니다.]
호주에서 도입한 훈련 프로그램으로 치밀하게 선수들의 몸 상태를 관리하는 대표팀은, 메달 색은 장담할 수 없지만, 시상대 위에 서는 건 자신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 수영 대표팀 감독 : 메달을 딸 것이라고는 생각하는데 금이 될지 은이 될지 동이 될지는 아직 장담을 못 하겠습니다. 근데 포디움(시상대)은 올라갈 것입니다.]
수영 대표팀은 경영 종목 말고도,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에 성공한 우하람과 도하 선수권에서 동메달을 2개 따낸 김수지 등 다이빙과 아티스틱 스위밍의 이리영, 허윤서 콤비까지 모두 22명이 올림픽 무대에 나섭니다.
사상 처음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메달을 노리는 수영 대표팀은 이곳 진천 선수촌에서 막바지 훈련을 진행한 뒤 다음 달 16일 결전의 땅 파리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촬영기자:박재상
영상편집:박재현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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