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5억,은돔벨레보다 많다고?" 포스텍 토트넘 감독,'유로2024 신성' 구단 사상 최고액 영입도 가능[英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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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돔벨레보다 더 비싼 이적료."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유로2024 스타 영입', 클럽 역사상 최대 규모의 천문학적 계약에 파란불이 켜졌다.
18일 영국 매체 팀토크는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이번 주중'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에베레치 에제(25·크리스털팰리스) 영입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것"이며 "크리스털팰리스 구단에 지불할 수 있는 액수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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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은돔벨레보다 더 비싼 이적료."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유로2024 스타 영입', 클럽 역사상 최대 규모의 천문학적 계약에 파란불이 켜졌다.
18일 영국 매체 팀토크는 "앤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이번 주중'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에베레치 에제(25·크리스털팰리스) 영입을 위한 협상에 착수할 것"이며 "크리스털팰리스 구단에 지불할 수 있는 액수도 공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호주 출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임 이후 공격적인 스타일, 다이내믹한 포메이션 변화로 혁신에 성공하며 리그 8위에서 리그 5위에 뛰어올랐고, 유로파리그 진출권도 확보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거침없는 태도와 솔직하고 직설적인 화법으로 미디어와 토트넘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58세의 백전노장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립서비스'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축구는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부임 이후 위닝멘탈리티를 강조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톱4는 물론 우승경쟁에서도 토트넘을 배제하지 않았던 포체티노 감독으로는 리그 5위와 유로파리그 진출이 성에 차지 않는 결과임에 분명하다. 무패행진으로 토트넘의 주가가 급상승하던 지난 겨울 부상자, 출전 정지가 속출하고 캡틴 손흥민이 카타르아시안컵 출전으로 장기 결장하면서 토트넘의 기회는 사실상 사라졌다. 토트넘인 새 시즌, 5위를 넘어서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력 보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두가 알고 있다.
팀토크는 "이를 염두에 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여름 최대 4명의 선수를 영입해 유망주 보강을 희망하고 있디. 왼쪽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미드필더, 8번 혹은 10번으로 뛸 수 있는 미드필더, 그의 위시리스트에 있는 공격수 중 다재다능한 스트라이커 영입을 바라고 있다.
일단 티모 베르너에 대한 RB라이프치히 임대계약을 한 시즌 더 연장하는 데는 합의했다, 토트넘의 다음 이적과 관련 '런던 라이벌' 크리스털팰리스 공격수 에제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8골3도움을 기록한 에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 유로2024 26인의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세르비아의 개막전엔 출전하지 못했지만 9일새 3차례 이어지는 조별리그 예선 경기 중 분명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
에제의 경우 상당히 높은 이적료 바이아웃 조항이 책정돼 있기 때문에 영입에 상당한 대가가 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제를 영입할 경우 토트넘 클럽 역사상 최고액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팀토크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에제 영입을 위해 총 6800만 파운드(약1195억원)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구단의 승인을 받았고, 이는 탕귀 은돔벨레를 리옹에서 영입할 당시 지불한 구간 역대 최고 이적료 5400만 파운드(약 948억원)를 가볍게 뛰어넘는 금액이다. 이 이적이 성사되면 팰리스는 6000만 파운드(약 1504억원)의 보너스를 보장받게 되고,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800만 파운드의 추가 보너스도 지급될 예정이다.
풋볼 트랜스퍼스에 따르면 이번 주말경 에제의 에이전트인 CAA스텔라가 토트넘 관계자들과 이적 논의를 위한 첫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개인적인 옵션, 이적료, 계약기간 등을 논의한다.
팀토크는 '토트넘 입장에선 에제 영입으로 팀 전력이 강화될 것은 분명하지만 25세의 에제가 어떤 역할을 맡게 될지는 여전히 의무'이라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에제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임스 매디슨을 대체했듯이 토트넘에서도 에제의 합류로 매디슨의 입지가 위협받을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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