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北대표부 앞 ‘웜비어길’로 지정해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인권단체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석방 직후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추모하며 뉴욕 맨해튼의 주유엔 북한대표부 앞 길을 '웜비어 길'로 지정해 달라고 뉴욕시에 청원했다.
북한인권단체 뉴코리아여성연합은 북한을 위한 기독교 단체인 통일광장기도회 회원들과 함께 17일(현지시간) 뉴욕 주유엔 북한대표부 앞에서 오토 웜비어 7주기 추모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市에 청원… 추모식도 개최
웜비어 7주기 추모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유엔 북한대표부 앞에서 북한인권단체 뉴코리아여성연합 등이 오토 웜비어 7주기 추모식을 열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
이날 추모 행사를 주도한 이소연 뉴코리아여성연합 대표는 탈북 과정을 담은 다큐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2023)에서 탈북에 실패해 정치범 수용소에 보내진 청년의 어머니다. 이날 추모식은 유가족과 협의해 이뤄졌으며, 웜비어의 어머니 신디 웜비어가 감사의 뜻을 보내왔다고 이 대표는 전했다.
추모식 후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반인권범죄를 규탄하는 집회가 이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북한대표부가 위치한 맨해튼 거리가 웜비어의 길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뉴욕시민들에 호소했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 뉴욕시 의원 51명 앞으로 웜비어 길 명명 조례안을 지지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