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요소 수출 또 중단… '제2 요소수 사태' 우려는 없을 듯

이우중 2024. 6. 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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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 중순까지 요소 수출을 중단했던 중국이 이달 들어 돌연 다시 수출길을 막았다.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은 중국 내 요소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수급 안정 차원에서 업체들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말 요소 수출을 돌연 중단해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한국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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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부터 올해 4월 중순까지 요소 수출을 중단했던 중국이 이달 들어 돌연 다시 수출길을 막았다. 다만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한 비료 창고에 요소 비료가 쌓여 있다. 연합뉴스
18일 중국 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 중국화학비료망에 따르면 업계 분석가 탄쥔잉(譚俊英)은 지난 15일 올린 글에서 “소식에 따르면 최근 요소 수출이 임시로 잠정 중단됐고, 단기간 안에 풀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은 중국 내 요소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수급 안정 차원에서 업체들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말 요소 수출을 돌연 중단해 중국 의존도가 높았던 한국에 영향을 미쳤다. 당시 중국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화학비료망 등을 통해 요소 수급 안정을 위해 수출을 막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의 산업용(차량용 포함) 요소 수입 물량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88.1%였으나 올해 1∼5월에는 13.0%까지 낮아진 상태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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