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FW는 어떤 기사도 보지 않고 있다!"…밖에서 싸우든지 말든지, 안에서 대표팀 100% 집중하고 있으니...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두고 큰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 에이전트와 소속팀인 나폴리와 싸움이다.
싸움의 시작은 크바라츠헬리아 에이전트였다. 그는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을 선언했다. 오는 여름 나폴리를 떠나 이적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여기에 크바라츠헬리아 아버지까지 언론을 통해 아들의 이적을 확신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현재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떠난 킬리안 음바페 대체자 1순위다.
그러자 나폴리가 강하게 대응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을 결정하는 것은 구단이지, 에이전트와 아버지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나폴리는 오는 여름 크바라츠헬리아를 보낼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선언했다. 진흙탕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크바라츠헬리아가 난감한 상황이다. 하지만 그는 에이전트와 나폴리의 싸움에 관여를 하지 않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지금 조지아 대표팀에 있다. 조지아는 사상 첫 유로 본선에 진출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유로 2024에서 모든 것을 걸고 뛸 준비가 됐다. 밖에서 일어난 싸움에 참여할 여유가 없는 상태다.
조지아는 F조에 편성됐고, 체코, 튀르키예, 포르투갈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힘든 조다. 조지아가 최약체다. 조지아는 오는 19일 튀르키예와 첫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를 앞두고 윌리 사뇰 조지아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의 상황과 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이것은 개인적인 문제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지금 기분 좋게 유로 2024를 준비하고 있다. 항상 웃고 있다. 이런 밖에서 들어오는 이야기는 그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크바라츠헬리아와 같은 선수가 주목을 받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도 정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지금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에 100% 집중하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신문을 읽지 않는다. 자신에 대한 어떤 기사도 보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샤뇰 감독은 "내가 크바라츠헬리아를 어떤 포지션에 배치하든, 크게 상관이 없다. 그가 건강하다면, 본능에 따라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첫 경기에 대한 걱정은 없다. 좋은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유로에서 좋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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