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소매판매 0.1% 증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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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의 바로미터인 소매판매가 지난달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늘었다고 밝혔다.
소매판매는 미국 경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의 가늠자 역할을 한다.
이 덕분에 소매판매 발표 직후 미국 국채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되면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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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의 바로미터인 소매판매가 지난달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동시에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확산됐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1%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0.3%)를 하회하는 수치다. 상무부는 아울러 지난 4월 소매판매의 전달 대비 증가율을 기존 0.0%에서 -0.2%로 수정했다. 그만큼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나빴다는 뜻이다. 계절적 변동성이 큰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지난달 전달 대비 0.1% 감소해 전망치(0.2%) 대비 마이너스로 나왔다.
소매판매는 미국 경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의 가늠자 역할을 한다.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소비가 완만한 속도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소매판매 발표 직후 미국 국채금리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되면서 하락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0.04%포인트 떨어진 4.24%에 거래됐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7.7%, 12월 인하 가능성은 69.9%로 나타나 올해 두 차례 인하가 유력한 것으로 점쳐졌다.
한편 미국 5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9% 늘면서 10달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0.3%)를 크게 상회한 수준으로 4월 증가율(0.0%)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뉴욕 윤원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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