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의 위엄→조혜영 포트트릭’ 광양여고, 화천정산고 8-0 대파…현대·포항여전도 대회 첫 승전고 [여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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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들이 이변 없이 나란히 대회 첫 승전고를 울렸다.
'디펜딩 챔피언' 광양여고는 18일 경남 합천군 황강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2024 스포츠명품도시 웰니스 합천'에서 펼쳐지는 제32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여고부 조별리그 첫 경기서 화천정산고를 8-0으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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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합천=강예진 기자] 우승후보들이 이변 없이 나란히 대회 첫 승전고를 울렸다.
‘디펜딩 챔피언’ 광양여고는 18일 경남 합천군 황강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2024 스포츠명품도시 웰니스 합천’에서 펼쳐지는 제32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여고부 조별리그 첫 경기서 화천정산고를 8-0으로 대파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연패를 작성한 광양여고는 3연패를 위한 출발을 산뜻하게 했다.
전반 11분부터 앞서갔다. 조혜영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4분 한민서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40분과 추가시간에는 조혜영이 또 한 번 골맛을 보면서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광양여고는 후반전에는 일부 선수에게 휴식을 주면서 여유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 5분과 10분에는 김서윤이 멀티골을 완성했고, 후반 20분에는 조혜영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면서 ‘포트트릭’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회 득점왕을 거머쥔 면모를 그대로 과시했다. 마지막까지 몰아붙인 광양여고는 후반 26분 박윤아의 골로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또 다른 우승후보 포항여전고는 경남로봇고에 4-0 완승했다. 이하은이 해트트릭을 작렬했고, 이시온도 골 맛을 봤다.
동명공고는 부상 등으로 선수 2명이 빠진 상황에서도 동산고에 1-1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대학부에서는 고려대가 동원대를 4-0으로 눌렀고, 위덕대는 대경대를 3-0으로 완파했다.
중등부에서는 골잔치가 벌어졌다. 진주여중이 가정여중을 3-0으로 꺾었고, 상원중이 한밭여중에 4-1 승리했다. 예성여중은 단월중을 상대로 김나래의 멀티골을 포함해 5골을 뽑아내면서 대승을 거뒀고, 설봉중은 광영중을 2-0으로 눌렀다.
세종PSCWFCU15는 전예닮과 이설아, 송소윤, 서희주가 골을 터뜨리며 서울헴멜WFCU15를 5-1로 격파했다. 강릉FCU15와 제주서중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현대청운중은 조안의 결승골과 함께 항도중을 1-0으로 잡았다 .
스포츠서울과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 합천군 축구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24 스포츠명품도시 웰니스 합천에서 펼쳐지는 제32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는 총 45개 팀(초등부 12개 팀, 중등부 15개 팀, 고등부 12개 팀, 대학부 6개 팀)이 출전해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과 용주구장에서 10일 간의 열전을 벌이는데 무더위를 고려해 오후, 야간 경기로 진행한다.
◇2024웰니스 힐링명품도시 합천에서 펼쳐지는 제32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18일 결과
-중등부: 진주여 3-0 인천가정여, 설봉 2-0 전남광영, 세종PSCWFCU15 5-1 서울헴멜WFCU15, 항도 현대청운 1-0 포항항도, 대구상원 4-1 대전한밭여, 충북예성여 5-0 경기단월, 강릉FCU15 1-1 제주서
-고등부: 현대 2-1 예성, 동명 1-1 동산, 광양여 8-0 화천정산, 포항여전 4-0 로봇
-대학부: 고려 4-0 동원, 위덕 3-0 대경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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