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홈런포=승리’ 공식 통했다…최정 앞세운 SSG, 대구 원정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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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의 홈런타자 최정(37)이 영양가 만점짜리 대포를 쏘아 올렸다.
최정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최정의 홈런포를 누구보다 반긴 이는 이숭용 SSG 감독.
이날까지 최정은 총 17경기에서 홈런포를 날렸는데, SSG는 해당 경기에서 14승(3패·승률 0.824)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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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의 홈런타자 최정(37)이 영양가 만점짜리 대포를 쏘아 올렸다.
최정은 1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쏠(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이날 활약의 백미는 1-2로 뒤진 3회 초 1사 2루. 최정은 상대 선발 이승민이 던진 3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체인지업을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올 시즌 최정의 19호 대포. 아울러 최정은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신기록을 477개로 늘렸다.
경기 초반 경기 흐름을 바꾼 귀중한 대포였다. SSG는 3회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4-2. 이후 4회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1타점 2루타, 7회 박지환의 솔로 아치, 9회 최지훈과 정준재의 적시타 등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 8-3으로 승리했다. 대구 원정 4연승에 성공한 SSG는 시즌 37승째(1무 33패)를 챙겼다.
최정은 최근 이석증으로 고생 중이다. 이석증은 귀속 깊은 곳의 반고리관이라는 구조물 내부에 이석이라는 물질이 흘러다니는 것으로 어지럼증을 동반한다. 지난 13일 병원 검진에서 이석증이 발견됐고, 이틀간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15일 선발라인업에 다시 복귀했지만, 4회 중도 교체됐다. 그리고 이날은 최근 몸 상태를 고려해 지명타자로 나섰다. 최정의 홈런포를 누구보다 반긴 이는 이숭용 SSG 감독. 이 감독은 경기 뒤 "최정이 돌아와서 4출루 경기를 보여줬다. 특히 3회 역전 홈런으로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최정의 활약을 기뻐했다.
올해 최정의 홈런포는 영양가 만점이다. 특히 최정의 홈런은 SSG의 승리 공식이 되어 가고 있다. 이날까지 최정은 총 17경기에서 홈런포를 날렸는데, SSG는 해당 경기에서 14승(3패·승률 0.824)을 챙겼다. 최정은 "이석증으로 3∼4일 쉬고 나왔는데, 복귀해서 못 할까 봐 걱정했다. 아직 내 몸이 아닌 느낌이다. 약간 배에 타 멀미 느낌"이라면서 "오늘 기대를 안 했지만, 결과가 좋게 나왔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SSG 마운드에서는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호투를 펼쳤다. 앤더슨은 삼성 타선을 6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묶고 시즌 3승째(1패)를 수확했다. 앤더슨은 6개의 삼진을 뺏어냈고, 5.04던 평균자책점을 4.65로 떨어뜨렸다.
앤더슨은 "원정에서 승리를 거둬 기분 좋고, 무엇보다 팀 전체가 합심해 만들어낸 승리라 더 뿌듯하다. 이지영 선수의 리드를 믿고 던졌다"면서 "앞으로의 목표는 개인 성적보다 팀이 더 많은 승리를 거두는 데 일조하는 것이다.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대구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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