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지하차도 159곳, 침수 대비 통제기준 없어"

장효인 2024. 6. 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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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이 숨진 '오송 지하차도 참사' 이후에도 정부의 하천 범람과 지하공간 침수에 대한 대비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 감사 결과 홍수 발생 시 침수 우려가 있는 전국 지하차도 182곳 중 159곳에 차량 진입 등을 통제하기 위한 기준이 없었습니다.

지하차도 132곳에는 진입 차단시설이 없었고, 터널과 진출입로 구간에 피난·대피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은 320곳에 달했습니다.

감사원은 행안부와 국토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에 정비 대책을 마련하라고 통보하고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장효인 기자 (hijang@yna.co.kr)

#침수 #홍수 #감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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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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